한풀 꺾인 참치 인기, 동원 “아 옛날이여”

2007-02-01     관리자
설 선물세트 시즌이 다가오면서 업체간 기 싸움이 치열한데. 특히 선물세트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CJ와 동원F&B간에 공방이 벌어져 눈길.

동원F&B가 먼저 지난해 추석 시즌에 3대 대형마트 매출에서 동원F&B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히자 CJ는 2005년 추석 이후 명절선물세트 판매에서 CJ가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상반된 자료를 발표.

이에 동원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동원이 1위는 아니지만 3대 대형마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

참치캔이 ‘선물세트의 절대지존’으로 군림했던 80~90년대만 해도 선물세트 매출에서 동원을 따라 잡을 곳이 없었는데. 참치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데다 선물세트도 다양화돼 선택의 폭까지 넓어졌으니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란 요원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