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환경사랑 심어줘요”

삼양사, 자연사랑 글·그림 축제 개최

2007-04-25     관리자
삼양사(김윤 회장)와 휴비스(문성환 사장), 삼양화성(박호진 대표이사)은 환경보전협회(손경식 환경보전협회장)와 공동으로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1만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초등학생들은 그림 그리기를, 중학생들은 글짓기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도화지와 원고지에 담아냈다.

특히 올해는 10회를 기념해 특별행사를 준비했다. 역대 수상작품 90여점을 전시했으며, 이동환경교실, 생태공예 전시 및 체험전, 119구조대 시범, 해양사진전 등 다채로운 기획행사를 마련해 참가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했다.

본행사에 이어 펼쳐진 부대행사에서는 군악대 퍼레이드, 어린이 밸리댄스 및 합창단, 우리춤·우리가락 공연, 장기자랑 등이 펼쳐져 휴일에 가족 동반으로 나들이 나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지역이 환경보호에 함께 앞장서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보다 많은 분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199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자연사랑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는 기업이 주도하는 순수 환경보호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기업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송하진 전주시장, 채수찬 국회의원, 김정호 전주지방환경관리청장 등 전주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자연사랑에 동참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등을 비롯, 총 550명에게 상장과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며, 입상자 발표는 5월 9일 전북일보와 삼양사, 휴비스, 삼양화성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시상식은 5월 중순에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