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1주년축사>(사)한국식품안전협회 신광순 회장

이 시대 선도하는 전문지 되길

2007-05-16     관리자
식품외식경제 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귀 신문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나라 식품 및 외식분야의 유일한 전문지로서 또한 업계의 대변지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였다고 봅니다. 독자의 한사람으로 귀지의 일취 월장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 뿌듯함을 느끼면서 몇마디 축하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첫째 전문지는 전문지 다워야 합니다. 전문기사 중심의 보도매체 역할을 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 봅니다. 그러한 기대와 전문성을 충족시키는데 귀 신문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편집과 신속한 보도는 독자에게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였으며, 분야별로 섹션화된 기사는 애독자로 하여금 귀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나름대로 기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언론의 사명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가 생명입니다.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기사로 독자와 호흡을 함께 할수 있는 신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외식산업 분야는 우리의 식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소비자인 고객을 존중하고 올바르게 인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친 상업주의나 흥미 본위의 선동적이며 과장된 보도와 기사거리는 금물입니다.

셋째 특히 기존의 식품 전문지와의 차별화가 중요합니다. 거의 유사한 내용의 보도로는 독자의 식상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독자에게 다가가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신문이 되어야 합니다. 가능한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오피니언 란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식품산업과 외식산업을 함께 어우리고 선도하는 교육 및 계몽 매체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인이 해소되어야 성과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문제의 핵심을 심층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자 역할을 귀지가 감당할 각오와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선현의 말씀을 귀담아 들을 때 밝은 빛이 보일 것입니다.

더욱 분발하여 이 시대를 선도하는 신문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전문지 중에서 귀지의 위상이 왕중 왕의 자리에 우뚝 솟아날 날을 기대하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