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O 공법으로 불필요한 산소 제거

매일유업 ‘맛있는 비타우유’

2005-11-29     관리자
맛있는 우유가 대세다. 남양유업의 ‘맛있는 우유 GT’에 이어 매일에서도 맛있는 우유가 출시됐다. 아무리 몸에 좋은 우유라도 맛이 있어야 소비자들을 잡을 수 있는 법.

매일유업㈜은 LDO공법을 도입, 우유 속 불필요한 산소를 제거해 우유의 잡맛(雜味)을 없애고, 항산화 비타민 A와 E를 함유해 우유 본래의 산뜻한 맛과 영양을 살린 기능성 프리미엄 우유 ‘맛있는 비타우유’를 출시했다.

우유의 풍미는 사료 냄새, 우유 속 효소 및 미생물, 산소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우유에 과량의 산소가 존재하게 되면 우유를 살균할 때 가열취가 다량 생성돼 우유 고유의 풍미가 손상된다. 또한 우유 내에 존재하는 산소는 우유 성분과 반응해 산화취를 생성하게 돼 우유의 신선한 맛을 저하시킨다.

매일유업의 ‘LDO(Low Dissolved Oxygen) 공법’은 살균 전 우유 이취(異臭)의 원인이 되는 우유 속의 산소를 원천 제거해 우유 본연의 참 맛이 살아나도록 하는 특허 받은 신(新)공법이다.

즉 살균 전 원유 중에 용해돼 있는 산소와 우유 특유의 비린 맛의 원인이 되는 미세 성분 등을 질소로 치환․탈취해 우유의 맛을 최대한 보존하는 독자적인 제조공법으로 만들었다.

또한 집유, 균질, 살균, 냉각, 저장, 포장의 공정을 거치는 일반 우유와 비교해 ‘맛있는 비타우유’의 생산공정은 집유와 균질 공정 사이에 이미, 이취를 제거하는 질소 치환 및 탈기과정을 추가하고, 최첨단 무균화 공정인 ESL 생산시스템을 통해 생산돼 더욱 더 안전하고 깨끗하다.

이 외에도 항산화 비타민 A, E를 보강해 우유의 영양을 증강하고 우유의 풍미를 자연 그대로 유지토록 했다.

매일유업 마케팅1팀 이인기 팀장은 “우유 특유의 이취를 유발하는 원유 속 산소를 제거하는 특허 받은 LDO공법으로 제조하고, 항산화 비타민을 보강했기 때문에 우유의 영양뿐 아니라 우유 본연의 참 맛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맛에 민감하고 건강에 관심이 높은 웰빙족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맛있는 비타우유’의 소비자권장가격은 450㎖, 930㎖ 한 팩에 각각 1천원, 1900원이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