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보다 엄마가 싸주시는 도시락이 더 좋아요!”
2005-12-01 관리자
○…최근 이바돔의 부도로 피해를 당한 일부 학교의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해야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도시락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를 전해들은 위탁급식업계 관계자들은 씁쓸한 표정.
위탁급식에서 운영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이런 반응은 이바돔 관계자뿐만 아니라 위탁급식업계에 몸담고 있는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듣고 반성해 봐야 할 일”이라면서 “또 한편으로는 밥 먹을 때마다 칙칙한 분위기의 학생식당에서 길게 줄을 서야한다든지, 똑같은 식기에 매일 비슷한 메뉴의 밥을 먹어야 하는 등의 환경적인 면과 시스템상에서도 뭔가 개선해야할 점들은 없는지 이번 기회에 관련정부부처와 학교당국, 위탁업체 모두가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