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사원 30명 일본연수 다녀와
현대푸드시스템이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원 기(氣) 살리기’ 프로그램을 개발, 동종업계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이 회사는 올해 우수사원을 선정해 지난 6일부터 3박4일간의 일본연수를 2차에 걸쳐 실시했다. 우수사원은 올해 메뉴경진대회 입상자 2명을 비롯해 본사 6명, 영업점 22명 등 총 30명이다.
이번 연수단은 일본의 히노자동차 사원식당과 동경도립 무사시 고등학교 식당, 동경 학교 급식회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를 다녀온 현대자동차 아산점에 근무하는 조태철 선임조리사는 “일본은 역시 위생에 관한 종사원들의 마인드가 우리와는 차이가 있었으며, 위생관리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는 것을 이번 연수를 통해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일본의 급식업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수기 대신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학교급식의 경우 0-157 사건 이후 날것은 절대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위생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사전에 차단시키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경 학교 급식회에서는 일본의 학교급식제도와 현황, 급식비관련, 식재공급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 우리나라의 학교급식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현대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우수사원에 대한 해외연수는 앞으로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원들이 애사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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