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농협들의 학교급식사업 매출이 사업 초기인 2003년 24억원에 불과했으나 2004년 96억원, 2005년 207억원, 2006년 328억원, 2007년에는 421억원으로 매년 100억원 대의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865억원 대의 도내 학교급식시장 매출의 48.6%를 점유하는 것으로 농협이 지역 학교급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2007년의 경우 도내 55개 지역농협이 보육시설 및 유치원, 초중고교 등 총 1904곳에 학교급식자재를 납품했다.
이들 55개 농협 중 매출액 '빅 3'는 목포농산물유통센터(64억원), 순천농협(59억원), 나주연합사업단(50억원)등으로 나타났다.
전남본부 유통지원팀 측은 "농협의 풍부한 납품경험과 농협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 덕분"이라며 "올해는 매출 목표를 45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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