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이 전국의 53%에 달하는 6만5619㏊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농림부 소관 친환경농업 분야 국고지원 사업비 710억원 중 34.9%인 24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04년 전국 최초로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2005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친환경농업의 메카임을 부각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확보된 국비지원 사업 가운데 ‘유기질 비료 인센티브 지원’ 사업비는 각 시ㆍ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실적과 농산물 유통 및 소비 활성화 등을 종합 평가해 배정한 16억원으로 국비 43억원 가운데 37.2%를 차지했다.
또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35억원,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에 19억원, ‘천적 활용 원예작물 해충방제 지원’에 9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전남도는 특히 지역 현안사업으로 신청해 2008-2009년에 120억원의 사업비 지원이 확정된 ‘전남대 친환경농업 연구센터’가 설치되면 친환경농업의 체계적인 연구와 생물약 개발, 친환경농자재 검증 등을 통해 지역 친환경농업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 실천을 돕기 위해 초기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주는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은 전남도의 지난해 인증면적 6만5619㏊를 감안할 경우 130억여원이 배정될 전망이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다른 시ㆍ도와 차별화된 친환경농업 육성 시책과 추진의지, 정부의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여도 등을 집중 부각시켜 2009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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