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은 지금까지 B2B 형식으로 단체급식 등에 벌크식 납품을 주로 해 왔으나 이번 월마트 입점을 계기로 일반 소비자를 위한 대중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월마트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이 자주 찾는 대형마트라는 점에서 그들에게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식품은 이번 월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타 대형 할인점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입점하는 모든 월마트 지점에서 오는 13일까지 2.5kg들이 포기김치를 구입하면 동일한 제품을 하나 더 주는 ‘1+1 증정행사’를 실시한다. 또 월마트 일산점에서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미니롤보쌈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미역김치 등 특허김치를 비롯해 태극김치, 황제김치, 국화김치 등 퓨전김치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월마트에서 만나보는 한성식품의 프리미엄 김치들은 중국산 납김치 파동으로 형상된 포장김치 자체에 대해 소비자의 불신을 일거에 씻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국내산 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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