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이젠 전국을 호령한다”
보해 “이젠 전국을 호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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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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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옥 준공, 충청권 시장 공략 박차
▶ 지난 11일 완공된 보해양조의 대전지점 사옥.
보해가 복분자주 열풍에 힘입어 지역 기반 회사의 이미지를 벗고 전국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가 지난 11일 대전지점 사옥 준공식을 갖고, 충청권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보해는 충청지역의 ‘보해 복분자주’ 및 ‘매취순’ 시장점유율 신장을 위해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사옥을 도로 접근성이 용이한 유성구 대전동으로 옮겨지었다.

지난해 9월 시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된 보해 대전지점 사옥은 대지면적 총 3432.6㎡(1039평)에, 연면적 996.15(301평)㎡의 단층 건물로, 내부는 사무실 및 주류창고 등으로 구성돼있다.

보해측은 대전지점 사옥이 준공됨으로써,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지역에서의 빠르고 풍부한 물량확보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충청지역에서의 무한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해 관계자는 “그동안 전남을 거점으로 전국으로 물류배송을 해 많은 애로가 있었다”며 “이번 대전사옥 준공으로 전국적인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보해양조 임현우 부사장은 “올 2006년도 경영이념인 ‘시장다변화’ 방침에 따라 대전지점 사옥 준공과 함께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보해 복분자주’를 비롯해 ‘매취순’ 등 충청지역 시장 점유율 신장을 위한 대내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보해양조는 지난해 좋은 성과를 올린 복분자주과 매취순에 마케팅력을 집중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한편, 이를 이용해 잎새주 등 다른 상품에 대한 판매도 신장시킬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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