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품질 좋은 돼지고기로 안전한 식탁을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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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8.12.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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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아그로수퍼
‘지글지글~’ 어디선가 삼겹살 굽는 소리만 들려도 사람들의 식욕은 한껏 자극된다. 빨간 배추김치, 갖은 야채와 함께 싸먹는 보쌈의 맛도 그야 말로 일품이다. 뿐만 아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이 된 돼지갈비는 풍부한 돼지고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처럼 돼지고기는 우리네 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직장동료나 친구들끼리 소주한잔을 기울일 때 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안성맞춤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뿐만 아니라 안심, 등심, 다리살 등 비선호부위에 대한 소비도 사회 전반적으로 촉진되고 있어 돼지고기의 인기는 사그라질 줄을 모르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 하나 없이 서민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바로 돼지고기인 것이다.

이렇듯 우리나라가 돼지고기의 인기가 높고 다양한 요리가 발달하다 보니 덴마크, 벨기에,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국내 돈육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2년 야심차게 국내 돈육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이 있으니 바로 칠레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기업, 아그로수퍼다.
국내 칠레산 돈육의 대표주자, '아그로수퍼'

아그로수퍼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 칠면조, 채소, 와인, 훈제육 등 다양한 농, 축, 수산물들을 생산해 세계 55여 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지난 1955년 칠레 농민 두 사람이 운영하던 조그만 달걀농장에서 시작한 아그로수퍼는 양계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돈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1996년 칠레 최대의 육가공업체를 인수하면서 다시 한 번 도약했다.

아그로수퍼의 다양한 제품 중에서 안데스 산맥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키운 무공해 돼지고기는 한 달에 5만t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축산물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가장 성공적인 수입돼지고기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아그로수퍼가 국내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2년으로 현재는 돼지고기, 연어, 와인 등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총 6개의 칠레산 돈육 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그 중 아그로수퍼의 돈육이 국내 수입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칠레산 돈육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그로수퍼가 진출한 후 우리나라의 칠레산 돈육 수입경향을 살펴보면 아그로수퍼의 영향력을 더욱 잘 알 수 있다. 2002년 2456t이었던 칠레산 돈육 수입물량이 2003년 1만2073t으로 급등했으며 그 후 지속적으로 수입량이 증가해 지난 2007년에는 3만1808t을 기록, 미국산 돈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사육, 가공, 판매까지 100% 수직 계열화 시스템

돈육 생산업체가 품질의 안전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고 해도 그 기업에 공급되는 돼지들이 각기 다른 농장에서 사육된다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는 매우 힘들다. 사육뿐만 아니라 도축, 가공회사가 다를 경우도 마찬가지다. 품질과 위생 관리에 그만큼 문제 발생의 소지가 큰 것이다. 아그로수퍼는 이 점에 착안, 총체적인 품질관리를 실시하기 위해 돼지의 사육부터 도축, 가공, 판매까지 100% 회사가 직접 운영 관리하는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돈육생산 과정 중 어떤 과정에서도 제 3자로부터 일체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아그로수퍼의 신념이 만들어낸 최첨단의 품질 보증 시스템인 것이다.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론고비로(Longovilo) 지역에 위치한 사료 공장에서 월 16만t의 아그로수퍼 농장에만 공급되는 전용 사료가 생산된다. 칠레 남부의 아그로수퍼 사육농장은 단 1개의 출입구를 통해서만 이동하며 사육관리자 및 외부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통제를 통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모든 외부 위해 요소로부터 돼지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로사리오(Rosario), 미란다(Miranda) 등 2곳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당국 검역원 및 아그로수퍼 내부의 ‘품질보증팀’ 300명이 상주해 제품의 위생, 품질, 안전상태를 철저히 검사, 기록하고 있다.

아그로수퍼는 이러한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통해 사료의 생산에서부터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100% 직접 관리함으로써 높은 위생 수준, 품질 균일성 및 공급 안정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원가 절감과 효율성 향상, 고객 서비스 향상들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또한 크게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체계적인 위생검사시스템 제품안전도 우리가 최고

아그로수퍼는 엄격한 수직 계열화 시스템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위생검사시스템도 거치고 있다.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시설을 포함한 전 과정에 대해 GAP(우수농산물관리기준) - GMP(우수제조기준), HACCP System(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ISO(국제표준화기구), 생산 이력제(Integral Traceability Systems), PABCO(축산물 국가 공인 인증 기관), 역학 감시 시스템(Epidemiological Monitoring), 미생물 관리 및 규제(Microbiological Control) 및 화학 잔류물 규제(Chemical Residue Control)등 총 8단계의 강도 높은 국제표준규격들을 자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품질 관리 10개년 계획’도 수립해 한화 총 3500억원을 투자해 사료 생산, 사육, 번식, 가공 및 포장 등을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시설과 설비를 재정비했다.

현재 아그로수퍼는 ‘비옥한 땅과 성실한 땀으로 만든 농업 유토피아’를 창조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칠레 북부 사막지대 ‘후아스코 밸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아그로수퍼 메가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사업은 2억평의 부지에 생산, 가공, 포장, 선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 지역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농축수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아그로수퍼는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태진미트 김덕순 무역팀장과 한화무역 이수형 차장
파트너업체 담당자들 미니인터뷰

(주)태진미트옥션 김덕순 무역팀장

우리 태진미트옥션은 아그로수퍼를 ‘무공해 고원돈’이란 브랜드로 수입, 유통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회사 내부적으로 칠레산 돈육 수입에 대한 논의가 있은 후 1999년 실질적으로 수입을 진행하기 위해 칠레를 방문했고 약 3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지난 2002년 아그로수퍼를 통해 칠레산 돈육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현재는 철저한 콘트롤하에서 9개의 회원사를 통해서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소비가 많은 삼겹살부터 시작해서 목살, 족발 등 다양한 부위를 수입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가 취급하고 있는 물량의 90%정도가 아그로수퍼의 제품입니다. 아그로수퍼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칠레의 여러 돈육회사를 제쳐두고 아그로수퍼를 선택한 것은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아그로수퍼는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전반에 관한 모든 과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위생수준도 높고 품질도 일정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확실히 파악해 이를 회사 운영에 반영하는 ‘맞춤형 기업’인 점도 아그로수퍼와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번은 제품이 길이나 두께 등 상품의 사양이 주문했던 것과 조금 다르게 들어온 경우가 있었는데 피드백과 의견교환을 통해 바로 시정됐으며 그 이후 다음부터는 이런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거래처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아그로수퍼의 돈육은 맛있습니다. 저도 물론 먹어봤지만 보리, 호밀 등 맥류사료와 옥수수사료를 이용해 키우기 때문에 다른 사료를 이용한 것 보다 풍미가 더욱 좋습니다.

우리 태진미트옥션은 앞으로도 다른 돈육회사들이 추구하는 모델이 될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가진 아그로수퍼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품질이 뛰어난 맛있는 돈육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주)한화무역 농축산팀 이수형 차장

우리 한화무역은 ‘안데스 참 돈육’이라는 브랜드로 아그로수퍼의 돈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01년 칠레산 돈육에 대한 수입이 개방되고 칠레산 돈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분위기에 따라 아그로수퍼와 접촉, 2003년부터 수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미국, 캐나다 등 5개국에서 돈육을 수입하고 있으나 아그로수퍼가 돈육 물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한화무역의 메인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수입물량도 처음보다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삼겹, 목살, 등뼈, 목뼈 등 20여 부위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높은 품질과 적당한 가격으로 일반 외식기업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그로수퍼는 파트너십이 강하고 거래처들의 니즈에 대해 아주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덕분에 한화무역은 냉동육뿐만 아니라 냉장육까지 선보일 수 있게 됐습니다. 냉장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우리는 냉장육을 공급해 줄 것을 아그로수퍼 측에 요청을 했고 아그로수퍼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 2년전부터 국내에 냉장육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냉장육의 특성상 유통기간이 짧고 그나마도 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은 한 달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위험부담이 크지만 아그로수퍼는 이런 위험요소 보다는 거래처의 요구를 우선시했습니다. 다행히 아그로수퍼 제품이 워낙 잘 나가다 보니 판매에 어려움은 없으며 냉장육 시장을 점점 키워나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우리가 아그로수퍼를 믿는 이유는 아그로수퍼의 품질관리 시스템이 철저하기 때문입니다.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통해 사료에서부터 수출까지 아그로수퍼가 직접 담당하니 안전에 대해서는 타 업체들보다 월등하게 신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그로수퍼 제품의 국내 유통채널을 한화무역, 태진미트옥션, 대한제당 등으로 고정시키고 있는 것도 믿음직스럽습니다. 국내 유통채널을 무리하게 확장시켜 판매를 촉진을 유도하는 것 보다 세 업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아그로수퍼의 긍정적인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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