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통영지원을 통해 수입신고된 중국산 활농어 15t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하고 이 사실을 중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수입수산물에 대한 말라카이트 그린 검사는 지난 7월18일 활뱀장어와 활자라를 대상으로 시작돼 현재는 중국산 모든 활어 및 말라카이트 그린 사용 개연성이 있는 동남아산 양식어류에 대해 실시되고 있다.
해양부는 "현재 말라카이트 그린 검사대상 수입수산물은 총 27종 447건 3천450t으로 이중 27종 373건은 검사가 완료됐으며, 17종 74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의 검사 결과, 이번 활농어 이외에 뱀장어 4건 16t과 홍민어 1건 11t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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