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복지법인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
<리더스파워> 복지법인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
  • 관리자
  • 승인 2010.06.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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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ㆍ나눔ㆍ배움 실천하는 삶 살 터”
국내의 대표적인 죽 전문점인 ‘본죽’을 운영하고 있는 본아이에프의 김철호 대표. 그의 곁에는 대학시절 만나서 지금까지 함께 해온 든든한 파트너, 최복이 복지법인 ‘본사랑’ 이사장이 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바로 출판사, 학습지회사 등의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번번이 실패의 쓴잔을 맛봤다. 최 소장은 “초년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없는 사람의 설움과 절박함, 가난한 사람의 심정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며 “그때부터 생긴 목표가 바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삶을 살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본죽 론칭 후 회사가 점차 기반을 다져가자 최 이사장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신의 목표를 하나씩 실현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좋은 일은 모르게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최 이사장 혼자 기부활동 등을 해왔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본사랑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 2009년 6월 설립된 이래 본사랑은 ‘섬김’, ‘나눔’, ‘배움’을 큰 이념으로 삼고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섬김’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지원사업을 진행, 매주 화요일 150그릇의 죽을 직접 배달해준다”며 “이 외에도 비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통기한이 1년 정도 되는 레토르트 죽을 개발 완료한 상태로, 이를 통해 아프리카 등 지구촌 기아난민을 살리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눔’사업의 일환으로는 장애가 있거나 취약한 가정 환경 속에서 남다른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본인들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재능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초 진행한 장학금 수여식 때 장애학생들이 본인들의 재능을 살린 멋진 공연을 했는데 그 때가 재단 설립이후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최 이사장은 회상했다.

아울러 ‘배움’ 사업을 위해서 본사랑재단은 ‘본사랑재능나눔학교’를 운영, 성악 등 총 7개 학과를 개설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능력을 전수받고 이를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사랑재단의 이같은 활동에는 본아이에프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가맹점주들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최근에는 본사랑을 통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최 이사장이지만 그녀는 현재 본아이에프의 브랜드 및 메뉴를 만드는 본브랜드연구소의 소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시집을 6권이나 낸 시인이기도 하다. 시집을 통해 가맹점주들과 소통하고,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브랜드 기획하기에도 여념이 없다고.

본아이에프를 큰 기업보다는 모두에게 본이 되는 선한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최 이사장. 쉴 틈 없이 바쁜 일상이지만 그녀의 꿈은 지칠 줄도 모르고 하루하루 자라나고 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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