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티앤제우스 가맹사업팀
(주)이티앤제우스 가맹사업팀
  • 신원철
  • 승인 2011.02.1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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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뭉쳤다
‘회생프로그램’으로 방향제시
불고기브라더스를 주력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는 (주)이티앤제우스(사장 이재우)는 한식세계화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불고기·냉면 등 전통 한식을 표준화 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진출까지 한식의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이티앤제우스가 올해 가맹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한식당을 경영해오며 쌓아온 노하우로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자사 브랜드의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가맹사업 확장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가맹사업을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로도 확대, 한식 세계화에도 더욱 많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기술로 창업시장 두드려
이티앤제우스는 현재 대표브랜드인 ‘불고기브라더스’를 필두로 ‘철판&부대찌개브라더스’, ‘카리부커피’ 등 총 3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 론칭 한 불고기브라더스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신화를 일으킨 정인태 회장과 이재우 사장이 합작해 선보인 브랜드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불고기브라더스가 특히 주목받고 있는 점은 아웃백과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또한 한식 메뉴를 개량화, 산업화시켜 표준화가 어렵다는 한식을 매뉴얼화 시킨 대표적인 브랜드로 통하고 있다.
주력메뉴는 불고기·갈비·꽃등심·떡갈비·바비큐립 등 한국식구이메뉴 위주로 구성돼 육류를 선호하는 외국인들의 기호에도 잘 맞는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1호점 론칭 이후 만 5년도 안 돼 캐나다, 홍콩·마카오·대만 등 해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식세계화의 첨병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티앤제우스는 국내외에서 불고기브라더스의 성공적인 활약에 힘입어 현재 제 2브랜드로 철판&부대찌개브라더스를 론칭하는 한편, 미국의 유명 커피브랜드인 카리부커피를 국내에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철판&부대찌개브라더스는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음식 중인 하나인 부대찌개와 철판구이를 주 메뉴로 해 불고기브라더스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선별된 식재료로 한식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카리부커피도 미국 내 유명 프리미엄 커피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은 탄탄한 가맹지원과 미국 본사의 영업 노하우를 전수 받아 공격적인 가맹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카리부커피 유통 사업도 전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사업 노하우와 브랜드들의 시장성이 직영점 운영을 통해 확인된 만큼 이티앤제우스는 올해 가맹사업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부서가 전사적으로 가맹사업을 지원하는 등 올해를 창업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전사적 역량 총력, 가맹사업 활성화 시킬 것
현재 이티앤제우스의 가맹사업은 정찬부 메뉴개발팀 본부장과 윤효구 가맹사업 팀장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운영전략 방안 수립 및 홍보 등은 이송록 마케팅 팀장이, 인테리어는 차미진 시설개발팀 매니저가 담당하고 있다.

정찬부 메뉴개발팀 본부장은 이티앤제우스에 몸담기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와대 조리팀장으로 더욱 유명한 인물이다.
최근 유명 조리사들을 브랜드로 활용한 다양한 가맹사업 모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정 본부장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도 이티앤제우스로서 큰 자산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도 정 본부장은 지난해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의 세계 각국 외교관이 한식의 맛을 선보이는 ‘2010 서울의 맛 주간’ 행사에서 국내 대표 셰프로 참가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이티앤제우스를 홍보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가맹사업주들에게는 존재 그 차제만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는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메뉴개발 전문가답게 어느 매장에서라도 자신이 만든 요리같은 맛을 낼 수 있게 조리방법을 시스템화시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

윤효구 가맹사업 팀장은 호텔과 다양한 기업형 외식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로 현재 가맹점 모집과 사업설명회 개최, 점포개발, 상권관리 등 가맹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비창업자에게 투자의 타당성을 제공해 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윤 팀장은 “가맹사업이 보다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랜차이즈’가 주효하다”며 “지역별로 풍토와 역사, 생활양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를 고려한 프랜차이즈 전략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는 무엇보다 예비 창업주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정보교류를 하고 있으며 무리한 가맹점 오픈을 추진하기보다 손익을 꼼꼼히 따져 창업해 주고 있다.

더불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예비창업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영업과 마케팅 등 업장운영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정한 기간 동안만 가맹점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가 잡힐 때까지 본사직원을 파견해 해당점포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주는 ‘회생프로그램’을 본인이 직접 제안하고 개설시켰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들의 성공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보 및 운영기획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이송록 마케팅 팀장은 이티앤제우스의 가맹사업에 싱크탱크(Think Tank)역할을 하고 있다.
이송록 팀장은 “창의적인 한식당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식당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PB상품, 온라인을 활용한 e쿠폰 등의 발행은 업계에서도 한식당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사항은 차후 가맹점 운영에도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팀장은 “최근 제휴마케팅을 강화해 불고기브라더스 해운대점과 호텔엔조이, 테이블엔조이가 함께 숙박, 식사를 연계해 제공했는데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이 1천%에 달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한식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마케팅을 가맹사업에도 적용해 가맹점들의 매출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미진 시설개발팀 매니저는 레스토랑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을 방문하면 마치 고궁에 들어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매장의 아늑함과 멋스러운 분위기는 그녀의 손 끝에서 나왔다. 차 매니저의 뛰어난 인테리어 감각은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차 매니저는 이러한 역량을 이제 가맹점주를 위해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차 매니저는 “공사현장은 늘 긴장감이 감돈다”며 “협력업체들과의 신경전이 일어날 수도 있고 불가항력적인 변수로 인해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장 오픈일이 다가올 때 마다 늘 가슴이 벅찬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오픈 후에도 매장을 방문해 꼼꼼히 매장 설비에 대한 부문을 관리하고 있다”며 “최근 가맹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매장에 쾌적한 환경과 고급스런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그녀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과 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기본 콘셉트를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국내 대표 브랜드 만들겠다

이티앤제우스 가맹점 사업팀은 자사 브랜드를 세계 최고의 외식브랜드로 만들 때까지 쉬지않고 달리겠다는 각오다.

정찬부 메뉴개발팀 본부장은 유명세를 앞세우기 보다는 진정한 외식의 참맛을 알리는 조리장으로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윤효구 가맹사업 팀장도 가맹사업 확대로 가맹점주와 함께 진정으로 공생공사(共生共死)하는 회사 만들기에 아낌없는 투자와 시스템 보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송록 마케팅 팀장은 이러한 모든 사항을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 가맹점주에게는 이득을, 본사로서도 매출 증대를 일으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차미진 시설개발팀 매니저는 해외에 진출했을 때도 이티앤제우스 브랜드들이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 연구에 몰두해 한식당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이티앤제우스의 노력과 자신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티앤제우스가 기존에 T.G.I.프라이데이스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저력이 있는 오너들이 설립한 기업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맹사업팀들이 쏟아낼 결과가 향후 한식당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식당의 세계화와 함께 가맹사업의 성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신묘년 이 이들에게 어떤 해가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인터뷰>신속 감각적인 대응으로 가맹사업에 활기
▶ 정찬부 메뉴개발팀 본부장
▲이티앤제우스 가맹사업팀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슈퍼바이저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매장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는데 다른 외식업체와 차별화를 뒀다. 메뉴부문이나 시설에 대한 부문, 서비스에 대한 부문의 각 수장들이 가맹관리팀을 지원사격하고 있는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외식업계에서 신속하고 감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활기찬 분위기에서 직원들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는 강점이 있다.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팀원들의 실력과 유연한 조직력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위해 현재 점장 혹은 점주간의 네트워크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 본사의 지침이 매장에 전달되기까지 꽤 많은 단계가 필요했다. 그렇다보니 신속하게 일처리가 되지 않아 그르치게 되는 부문이 생기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등 전 매장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힘을 실고 있다. 가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통해 모든 매장의 점장 혹은 점주에게 전달할 사항을 그때그때 전송해 메뉴변경과 식자재 발주변경 등이 빠르게 수정되도록 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업무를 진행 할 수 있어 의견 조율이 쉬울 뿐만 아니라 대표와 말단 직원까지도 정보공유가 가능해 상하 수직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향후 목표는?

- 개인적인 바람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식세계화가 하루빨리 실현되는 것이다.
원년멤버로 투입될 당시부터 한식세계화를 위한 열망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한식세계화가 목전에 있는 만큼 해외에서 우리의 한식이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개발에 힘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고기브라더스의 경영노하우를 밑바탕으로 성공적인 가맹사업도 펴 외식창업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도록 하겠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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