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GF사에 커피 제품 170만달러 수출
동서식품은 일본 AGF(Ajinomoto General Foods, INC.)와 170만 달러 규모의 커피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AGF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기업 중 하나로, AGF사 관계자는 “일본 내 커피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동서식품의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판매함으로써 일본 내 커피 전문기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로 이번 커피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첫 수출물량을 선적하고, 이를 시작으로 동서식품은 올해 말까지 160t, 170만달러 규모(한화 약 18억원)의 커피를 수출한다. 동서식품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일본 AGF사에 향후 8년 간 총 1억달러 이상의 프리마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올해 커피 제품 및 프리마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커피와 프리마 등의 제품을 4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동서식품 홍보팀 안경호 실장은 “일본 AGF사와 프리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봄이 기자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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