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1, 도쿄’는 지난해 5월부터 한식재단이 추진해온 해외 우수 한식당 추천사업의 결과다. 우수한 식당은 한국식문화 전문가 33인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위원장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또한 세계적인 조리학교인 핫토리영양학원과 지난해 10월 업무제휴를 맺고 공동 진행됐다.
책에 소개된 우수 한식당 34곳은 맛, 서비스, 위생, 인테리어, 정통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돼 소박한 한국식 가정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부터 한국 명문가의 세련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까지 다채롭게 소개됐다.
또한 일본에 돌솥비빔밥을 처음 소개한 60년 전통의 한식당, 한국 궁중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수제두부를 즐기는 곳, 막걸리와 어울리는 한식을 제공하는 곳 등도 소개됐다.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1, 도쿄’는 일어와 영어·한국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모두 34개 한식당의 특징과 주요 메뉴·가격·위치·예약정보 등이 소개됐다. 또 스마트폰으로 어디에서나 쉽게 정보를 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수록했다.
한식재단 정운천 이사장은 “이 책의 발간으로 일본 국민들이 한국음식을 보다 가까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한식재단은 전통 한식을 재발견해 한국의 우수한 식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식재단 펴냄, 208쪽.
유은희 기자 yeh@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