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감사 첫날부터 술을 마시고, 2차로 노래방까지 간 것으로 나타나.
초유의 구제역 사태로 온 국민이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던 것과 대비돼.
공무원 중에는 구제역 확산을 막으려다 과로사한 이도 있는가 하면 이처럼 불철주야 애를 쓴 공무원들을 감사하겠다며 술판을 벌인 이도 있어.
물론 일부 몰지각한 사례를 성급하게 전체 공무원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되겠지만 외식업계 종사자들은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어.
구제역의 여파로 돼지 사육두수가 모자라 삼겹살값이 치솟아 해결책도 대안도 없는 외식인들은 과연 어디에 호소해야 할지.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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