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벗과 요거트로 지친 입맛 사로잡다
셔벗과 요거트로 지친 입맛 사로잡다
  • 신원철
  • 승인 2011.07.0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스크림시장, 베리류 등 슈퍼푸드로 건강 더해
여름을 맞아 외식업체들이 아이스크림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메뉴 트렌드로는 ‘셔벗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며 원료로는 블루베리가 부각, 건강을 고려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청량감과 깔끔함이 여름철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궈주는 셔벗은 프랑스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프랑스어로 ‘소르베’라고 불린다. 셔벗은 유지방이 들어가지 않아 아이스크림보다 칼로리가 낮고 깔끔해 여름철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에 하나로도 꼽힌 블루베리는 아이스크림 재료 중 빠질 수 없는 베스트 아이템으로 올해 여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뇌졸중 및 심장 혈관계통 질환 발생률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된다.

배스킨라빈스는 ‘얌베리 요거트 시크릿 넘버(Secret Number)’를 출시, 새콤달콤한 얌베리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얌베리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건강 과일로, 라즈베리와 유사하다.

특히 한 스쿱(115g)에는 유산균이 100억 마리 이상 들어있다. 그 중에서도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 기능을 원화하게 도와주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5억 마리 이상 함유돼있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해 여름에 출시한 셔벗 아이스크림 ‘피치 멜바’에 이어 청량감을 더한 셔벗 아이스크림 출시를 계획이다.

나뚜루는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과 라스베리 소르베가 접목된 신제품 ‘듀오(DUO) 스트로베리&라스베리’를 출시했다.

‘듀오 스트로베리&라스베리’는 미국산 스트로베리와 이탈리아산 라스베리가 마블되어 베리(Berry)의 상큼함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과 소르베의 상큼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색다른 풍미를 낸다.

뿐만 아니라 건강 과일로 불리는 베리(Berry)류로 상큼달콤한 맛에 건강까지 더해 지치기 쉬운 여름, 무더위를 이기기에 알맞은 제품이다.

빈스앤베리즈 또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6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여름 메뉴는 딸기, 망고, 파인애플, 녹차, 블루베리, 플레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장 내 셀프식 아이스크림 바에서 라즈베리, 블루베리, 딸기, 통아몬드 등 12가지 토핑을 취향대로 먹을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가 지난 2006년 선보인 빈스앤베리즈는 커피, 샌드위치, 음료, 쿠키 등 차별화된 메뉴로 갤러리아백화점과 주요 상권에 입점하고 있다.
빨라쪼 델 프레도는 체리와 전통 찹쌀떡을 사용해 만든 빙수 젤라또로 여름 시장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아마레나 요거트(Amarena Yogurt)’는 기존의 인기 상품인 요거트 젤라또에 체리를 담았다.

빨라쪼 델 프레도는 1880년부터 젤라또 사업을 시작해 4대째 내려오고 있는 브랜드다.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이 먹었다는 그 유명한 젤라또가 바로 빨라쪼의 것일 만큼 오래된 역사가 있는 곳으로 한국에는 2002년 처음 론칭했다.

업계 관계자는 “베리류는 물이 많이 생겨 업체들이 꺼려하는 재료지만 상큼함과 달콤함을 전달하기에 적당하다”면서 “이를 활용해 다양한 업체들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