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얼굴이 곧 ‘브랜드’
창업자 얼굴이 곧 ‘브랜드’
  • 신원철
  • 승인 2011.07.0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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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바비큐, 가맹점주 캐리커처 제작
▶ 보스바비큐, 용산점 점주. 캐리커처 이미지를 들고 있다.
가맹점주의 경영능력을 극대화하는 마케팅이 인기다. 치킨 맥주호프 보스바비큐를 운영하는 (주)대대에서는 최근 가맹점주의 얼굴을 캐리커처(caricature)로 제작해 매장에 걸고 있다고 밝혔다.

똑같은 사업모델을 복제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개성을 부여하고, 경영자로서 가맹점주를 부각시킨다는 것.

경영주를 경영전면에 내세우는 마케팅은 식품ㆍ외식업계에서 낯선 것은 아니다. 여명808, 지정환피자, KFC 등은 경영주의 얼굴을 캐릭터화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고객들은 캐리커처를 통해 브랜드, 메뉴에 대한 신뢰를 얻는다. 또 가맹점주들이 가맹점에 애착을 갖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

더불어 가맹점 개설 후 3개월간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주로 파워블로거 등을 통해 지역 맛집으로 홍보해주며 이 기간의 홍보비용은 가맹본부가 부담한다.

(주)대대 곽환기 마케팅팀장은 “외식업은 인간관계의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캐리커처를 통해 본사와 점주, 점주와 고객의 신뢰를 쌓을 수 있어 단골고객 확보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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