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가 유통망을 확대,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워졌다.

프리미엄맥주 유통회사 브루마스터스 인터내셔널(대표 이승현)은 오는 1일부터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에서 자사가 유통하는 미국과 벨기에의 크래프트 에일 맥주 판매를 시작한다고 지난 6월 30일 밝혔다.

판매되는 맥주는 텐저린위트, 데드가이에일, 세손1900, 헤이즐넛브라운넥타, 플로레페더블, 인디카IPA, 데릴리움트레멘스, 오트밀스타우트 등 8종이다. 가격은 5200원부터 2만8천원 선이다.

크래프트 맥주는 모든 양조과정 하나하나 장인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는 고급 맥주로 한해에 일정량만 생산 가능하다.

브루마스터스는 백화점 입점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식품관에서 시음행사를 갖는다. 또 5병 구입 시 1병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최비오 브루마스터스 이사는 “크래프트 맥주는 정통의 방식으로 양조된 특별한 음료”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이고 유통망을 확대시켜 국내 소비자들의 맥주 음용 문화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루마스터스는 갤러리아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및 현대백화점에도 입점 준비 중에 있다.

백안진 기자 b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