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외식업, 多産多死형 창업
서울 지역 외식업, 多産多死형 창업
  • 신원철
  • 승인 2011.07.29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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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지속될 수 있는 맞춤 지원정책 필요
외식업이 지난 10년간(1997~20 08년) 서울시의 창업업종 중 신규 창업은 많지만, 사업체가 오래 유지되지 않는 취약 업종으로 꼽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최근 연구보고서 ‘서울시 사업체 창업의 행태 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처럼 잦은 창업, 폐업이 반복되는 업종을 보고서는 순환유형으로 분류했다. 여기에는 외식업 외에도 부동산 중개 및 임대업, 오락, 문화 관련 서비스업이 포함됐다.

반면 도소매업은 신규 창업도, 지속되는 사업체도 줄어드는 감소유형에 속했다. 하지만 외식업이 포함된 서비스업은 제조업, 도소매업, 건설업을 제치고 일자리 창출의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는 서북, 동북 지역의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고, 반면 서남권과 동남권의 신규 창업은 줄고 있다. 대신 기존 사업체가 오래가는 추세다.
따라서 외식업의 경우 창업 이후 사업체가 지속적으로 유지ㆍ성장할 수 있는 단계적인 지원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업종의 특성에 맞는 정책 방향을 설정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서울은 매년 전체 사업체의 10% 이상을 그해 새로 창업한 사업체가 차지하고 있고, 이 비중은 5년 이하 사업체로 확대하면 전체 사업체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창업이 활발한 도시”라며 “하지만 2004년부터 2008년의 기간 중 사업체 수는 점차 감소하고, 종사자 수는 늘어나는 고용성장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가속화될 수 있어 추가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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