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 구이전문점 컨셉
(주)홍초원이 신규 브랜드로 직화구이 전문점 홍초홍(紅)을 선보이며 매운 맛 열풍 재 점화에 나선다. 홍초원은 매운 닭요리전문점 홍초불닭, 가마구이 전문점 화가마에 이어 제 3브랜드인 직화구이 전문점 홍초홍(紅)을 내세워 업체간 무분별한 난립으로 경쟁이 심화, 다소 위축된 매운 음식 시장에서 자체 고추연구소를 통한 적극적인 R&D투자로 매운 요리 시장을 석권해 나갈 비전을 내비쳤다.
지난 22일 동교동에 1호점을 선보인 홍초홍은 블랙&레드 컨셉의 인테리어와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분위기로 문을 열었다.
홍초홍의 주 메뉴는 홍(紅)삼겹, 생(生)천겹, 먹갈비 등 고기류로 홍삼겹은 베이컨처럼 얇게 썬 삼겹살에 매콤한 양념을 발라 살짝 익힌 고기에 각종 야채를 싸먹는 메뉴다.
생천겹은 돼지고기에서 가장 맛있는 부분인 항정살을 자연그대로 구워 먹는 메뉴며 먹갈비는 뼈와 뼈 사이에 붙어있는 고기까지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게 가로로 자른 갈비살을 홍초홍만의 생과일 갈비소스로 양념해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다.
특히 홍초홍에서는 일반 고깃집의 불판과는 차별화 된 8mm의 철근 불판을 사용해 고기를 빨리 익게 하면서도 숯의 향이 은은하게 베이게 해 고기의 맛을 좋게 했다. 또 회전식 사이드 철판을 구비, 여러 종류의 사이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홍초원이 직접 개발한 회전식 사이드 철판인 ‘롤러코스터’는 가운데 불판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에 고기 메뉴 외에도 양념오징어, 두부김치, 대하, 버섯구이, 지짐이, 떡볶이, 계란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데우거나 볶은 후 자유자재로 돌려서 먹을 수 있도록 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홍초홍은 1호점의 영업이 안정되는 대로 가맹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홍초홍뿐만 아니라 매운 맛을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준비 중에 있다.
홍초홍 사업부의 장영철 부장은 “앞으로20~30대 젊은 직장인 및 가족 단위를 유치하기 위한 세트메뉴를 구성, 편안하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펀(Fun)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초원은 홍초불닭 150여개점, 화가마 10여 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진출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에 우리 매운 맛을 전파할 비전을 세우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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