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소망, 독일에서 외치는 “대~한민국”
6월의 소망, 독일에서 외치는 “대~한민국”
  • 관리자
  • 승인 2006.05.2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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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 응원단 모집 응모 경험 25%
10명 중 8명은 길거리 응원 참여 예정
한국 코카콜라(주)가 지난 22일 서울 거주 20~30대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각종 독일 월드컵 응원단 모집 이벤트에 한번이라도 응모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이 25.7%로 독일에 직접 가서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응원하고 싶어하는 열정을 내비쳤다. 또한 월드컵에서 길거리 응원에 한번이라도 꼭 참여하겠다는 사람은 82.4%로 나타났고,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6.2% 이었다.

이처럼 독일 월드컵 현지에서 직접응원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길거리 응원을 통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독일 원정을 떠나는 응원단에게 꼭 해주고 싶은 당부의 말로는 동방예의지국의 응원단 답게 응원질서를 잘 지켜줄 것이란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팀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응원해 달라는 응답이 24.7%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부럽다 라는 응답이 12.8%, 수준 높은 관광문화 의식을 발휘해 달라는 응답이 12.6%로 뒤를 이었으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말라는 응답도 6.3%에 달했다.

새벽에 열리는 프랑스전과 스위스전을 밤을 새가며 기다리다가 직접 시청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조사자의 55.2%로 나타나 한국팀 응원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일단 자다가 일어나서 꼭 보겠다는 응답도 26%로 나타나 10명중 8명은 새벽 응원전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2년 월드컵 길거리 응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39%가 끝없는 붉은 물결 응원단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벅찬 자긍심이라는 답변이 17.5%, 처음 보는 사람들과의 허물없는 유대감 형성이 인상에 남았다는 의견이 16.3%를 차지했다. 경기 끝난 후 펼쳐진 축제 분위기, 수많은 군중 속의 완벽한 질서의식이란 답변도 각각 10.8%, 7.6%로 나타났다.

밤새 기다린 후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응답자들 중 36%는 친구들과 모여 길거리 응원을 준비하며 기다리겠다고 답했으며, 친구나 동료들과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스크린 앞을 미리 점령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15.8%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14.3%는 집에서 TV를 시청하며 기다리겠다고 응답했고, 애인과 데이트하며 기다리겠다는 응답은 10.8%로 나타났다.

이번 독일 월드컵과 관련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가장 인상적인 숫자로는 응답자의 35.6%가 2002년의 4강 신화를 떠올리며 4라고 밝혔으며, 일단 16강은 반드시 들어야 한다며 16을 꼽은 응답자도 24.3%나 됐다. 그리고 23%는 2002년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2002를 꼽았다. 그밖에 8.9%는 세계인의 시선이 모아질 6월의 6, 5.4%는 4800만의 염원이 독일로 향한다며 4800을 꼽았다. 코카콜라의 999 붉은 원정대의 999라고 대답한 사람은 2.8%로 나타났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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