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소아암 NGO한빛’에 전액 기부
이번 대회는 본죽, 본사랑재단,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회 개최를 통한 수익금은 세브란스 병원에서 소아암 투병 아동들을 돕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관련 비영리단체인 ‘소아암 NGO한빛’에 전액 기부한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은 약 1100명으로 참가비 1100만원이 모금됐으며 본죽·본사랑재단 임직원 및 협력사,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이 특별 기부한 5100만원을 모아 총 6200만원을 전달했다.
본죽은 2010년 연세암센터와 MOU를 맺고 암환자를 위한 환자죽 개발을 시작하는 등 암환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지난해에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걷기대회를 열었다.
본죽의 사회공헌재단인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소아암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우를 돕기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여의도공원에서 샛강 생태공원, 버들광장, 갈대언덕을 돌아 다시 행사장으로 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걷기행사를 마친 4시부터는 인기가수 레인보우, 스텔라 등의 축하공연과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장유진 기자 yuji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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