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몰로 외식 자영업자 사이버거래 활성화”
“POS몰로 외식 자영업자 사이버거래 활성화”
  • 관리자
  • 승인 2013.07.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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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규 aT 사이버거래소 소상공인지원팀장
포스 단말기에 온라인쇼핑몰 연결 시스템 구축… 고품질 식재 저렴하게 공급
▶ 손용규 aT 사이버거래소 소상공인지원팀장
최대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식재료를 확보하는 것은 대형 외식기업이나 프랜차이즈, 혹은 소규모 외식 자영업자 모두가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이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해 좋은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한 농수축산물 직거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오픈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사이버거래소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aT 사이버거래소의 소상공인지원팀은 외식산업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5인 이하 소규모 외식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이 온라인 직거래를 통한 식재료 구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손용규 aT 사이버거래소 소상공인지원팀장은 “aT 사이버거래 과정에서 요구되는 담보 제공 능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이나 중소업체를 위한 ‘소상공인 직거래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T 소상공인 직거래 시스템은 사이버거래 전용 결제 카드로 식재료를 직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0.35%에서 1.05%에 이르는 최저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단체급식이나 대규모 식품외식기업에 비해 소상공인 직거래가 활성화하기 위해선 해결돼야 할 과제는 물론 넘어서야 할 장애물도 만만치 않다고 손용규 팀장은 지적했다.

그는 “사이버거래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인터넷망이 구축돼야 하는데 외식자영업소 내 인터넷 보급률은 10%에 불과하다”며 “또 공동구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도매시장 혹은 식재료 납품업체에 의존하는 보수적인 구매 패턴도 넘어야 할 산”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같은 장애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지원팀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사업은 바로 대부분의 외식업소에 구축된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를 이용한 ‘POS몰’.

손용규 팀장은 “POS몰은 외식 자영업자의 사이버거래소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온라인 직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즉 POS 단말기에 온라인쇼핑몰에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단말기 조작만으로 사이버거래 홈페이지로 이동해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손 팀장은 “POS몰이 활성화되면 온라인 직거래 규모가 증가해 소상공인의 구매력을 높여 고품질 식재료를 싸게 공급할 수 있는 상품력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POS몰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발주에 나선 상태이며, 올해 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2014년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해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어 온라인 직거래를 신뢰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손 팀장은 “그러나 aT는 시설규모와 위생, 생산능력 등 판매업체 현장 실사는 물론 상품 입고와 배송 과정에서 하자 발생 시 바로 반품과 함께 해당 업체 퇴출 등 엄격한 관리로 온라인 직거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aT 사이버거래소야말로 고품질의 식재료를 안전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채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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