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디에스디F&C 달수다 박병진 팀장
[리더스파워]㈜디에스디F&C 달수다 박병진 팀장
  • 신지훈
  • 승인 2014.08.29 0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저한 사업 준비, 가맹점 매출로 이어졌습니다”
“철저한 사업 준비, 가맹점 매출로 이어졌습니다”

전통재료와 수제팥빙수로 색다른 맛과 식감을 제공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디에스디F&C의 빙수전문점 달수다가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를 대비하고 있다. 달수다는 ‘빙수’를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만들어 비수기인 가을, 겨울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계획의 중심에는 디에스디F&C 박병진 팀장이 있다. 박 팀장은 지난해 4월 본격적인 가맹사업 시작 이후 건강하고 한국적인 맛의 디저트 제공이라는 목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타 빙수전문점에 비해 가맹사업 시작이 늦은 편입니다. 창업자 분들의 수익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2013년 6월 본점을 오픈하고 10개월간 충분한 시장 반응과 가맹점 운영 시스템 등 관련 테스트를 거쳐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수익 보장을 위해 가맹점 선정도 다소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는 가맹점의 높은 매출로 나타났다. 달수다 본사의 자체조사 결과 67㎡(20평) 매장 기준 월평균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맹점주의 만족률이 매우 높다. 그만큼 본사의 가맹점 선정기준도 까다롭다. 본사는 예비 창업자가 열정을 가지고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대상자를 우선으로 선발해 투자 목적의 매장이 아닌 ‘내 가게’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빙수라는 아이템 여건상 예비 창업자와 입지 조건과 인테리어에 대한 상담과 현장 방문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달수다는 한번 방문한 고객의 재방문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박 팀장은 ‘안전’에 그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불거진 우유빙수 세균 논란 속에서 자체 개발한 빙수기기를 통해 청결하고 깨끗한 재래 방식으로 안전한 빙수를 제공하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달수다는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팥을 직접 삶아 알알이 살아있는 우수한 식감이 입소문을 타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모든 빙수제품을 놋그릇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차별화 전략이다. 항균효과가 뛰어나고 음식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놋그릇을 통해 고객에게 빙수의 완벽한 맛을 전달한다.

달수다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트렌드 아이템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고객인 젊은 연령층에서 40~50대 중장년층에도 어필할 수 있는 메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 현재 옥수수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가 직영점에서 테스트 중이다. 또한 주재료를 혼합한 콜라보레이션 빙수와 전통적인 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속속 개발 중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든 메뉴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흔하게 맛볼 수 있는 디저트가 아닌 창의적이고 특별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행복한 맛의 추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디에스디F&C는 빙수뿐만 아니라 새로운 외식아이템으로 사업군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직한 빙수로 주목을 받은 만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 10년 동안 외식업계에 몸담고 있는 박 팀장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되는 이유다.

신지훈 기자 sinji27@foodban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