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스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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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6.08.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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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조쎌텍(주) 장덕철 대표이사
외식업도 이젠 ‘시스템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외식업의 핵심인 맛은 더 이상 ‘손맛’에 좌우되지 않으며 좌우돼서도 안 된다.
대형화, 전문화의 경쟁에서 브랜드별 아이덴티티 확립에 대한 무한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 외식업체들의 최대 관심중 하나가 일정한 맛의 유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외식업체들의 니즈에 적극 부합하며 국내 외식업계 성장과 발전에 왼손도 모르게 제 역할을 해온 업체가 있다.
바로 식자재용 소스 전문회사 삼조쎌텍(주)이다.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에 이어 종합식품회사까지 ‘먹을 것’과 연관이 있는 업체를 총 망라해 삼조쎌텍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눈 씻고 찾아봐야 할 정도라는 사실에서 그 유명세와 제품력을 가늠케 한다.
삼조쎌텍(주)을 이끌고 있는 장덕철 대표는 끊임없는 R&D 투자와 품질, 가격경쟁력 확보, 거래 고객사에 대한 무한한 서비스로 외식업체, 나아가 국내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야심찬 의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외식시장 석권에 이어 이제는 생식사업으로 해외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는 삼조쎌텍의 장덕철 대표를 만나 그의 투지와 전략을 들어봤다.

▲삼조쎌텍이 그간 걸어온 길이 궁금합니다.
-삼조쎌텍은 외식업이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인식하고 지난 1994년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피자, 패스트푸드 등 서구의 음식문화가 새로운 메뉴와 분위기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이에 걸 맞는 식품제조업를 고민하던 중 ‘소스’ 사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소스라고 해봤자 간장, 참기름, 고추장 등 전통식품에 한정돼 있던 시대에 샐러드에 뿌려먹는 드레싱을 개발한다 하니 우리의 외식문화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패스트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등 서구의 외식문화가 국내에 유입되고 호황을 누리면서 소스, 드레싱 등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기 시작했습니다.
삼조쎌텍의 주 생산품목은 엄선된 각종 원료 및 천연 향신료 등을 이상적으로 배합해 풍부한 맛을 내는데 일조하며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향상시키는 소스류와 드레싱, 그리고 천연향신료를 비롯해 500여 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차별화된 맛을 내는 시즈닝류(스낵, 육가공용, 어묵용 등), 양념류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다품종, 소량생산을 고수,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매진해온 결과 현재 국내 250여개 외식업체를 상대로 1000여가지의 품목을 생산, 납품하고 있습니다.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외식업 경영환경을 둘러싼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외식업체들과 동반적인 관계에 있는 삼조쎌텍 역시 신규시장 개발이라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생식사업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 B2C 사업 진출, ODM 강화, 제품다각화 등에 주력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선 천안 제1공장과 HACCP, GMP (Good Manufacturing Process)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시설의 제2아산공장에서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한 특수설비 라인으로 각종 유해성분으로부터 안전한 파일롯 원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또 자동화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식품수출에 있어 까다로운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지난 2004년 100만불 수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300만불 수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와 달리 해외에서는 소스 외에도 생식, 레토르트 식품 등을 주력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외식식자재용으로 B2B사업에만 전력을 다해온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의 브랜드를 걸고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하는 것도 준비 중입니다.
무엇보다 OEM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ODM 강화가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각 외식업체에 공급하고 각 외식업체 측에서는 자사에 맞는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외식업체가 건네준 레시피에 따라 단순히 생산, 납품만하는 OEM방식과 달리 업체 측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납품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고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로열티, 원가 절감 등에 도움되는 고부가가치형 생산체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년대비 13% 성장을 이뤄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450억~5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삼조쎌텍만은 ‘오전에 샘플을 주문하면 오후엔 받아볼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업력이 강한 회사로 정평이 나았습니다. 제품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자부하십니까.
-최상 제품으로 고객사 성장에 일조한다는 방침의 제품개발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소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온 만큼 그간 축적해 온 레시피,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급변하는 외식시장 환경에서 빠르게 제품개발에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삼조쎌텍의 제품경쟁력은 제품선정 및 신제품 개발, 기능성 식자재 전문가 확보, 관능평가시스템 등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 제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맛의 다양화, 새로운 맛 개발, 원가개선, 미식가를 위한 특별한 맛 제공 등을 목적으로 30여명의 전문 관능평가 요원들을 보유해 생산 및 개발되는 제품에 대해 기호의 정도, 특성의 적합한 강도, 선호도 측정방법으로 관능평가 시스템을 운영중입니다.
국내 유수의 외식업체들과 오랜 시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품질에 있어서는 인정을 받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동종분야의 다양한 업체들과 거래를 하고 있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레시피, 노하우에 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차별화된 요인이며 이를 통한 신뢰구축에 매진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자재 사업의 경우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제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원료 구매로부터 최종제품의 출하까지 자체 HACCP 시스템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외 모든 원료와 제품의 샘플을 최소 3개월간 보관하여 저장성, 품질 안정성의 향상에 반영하고 있으며 품질검사는 관능평가시험, 이물, 미생물등 식품 (첨가물) 공전상에 근거하여 실시하는 한편 원료에 대한 확인 (정성, 정량) 시험도 포함하여 빈틈없는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삼조쎌텍은 끊임없는 R&D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R&D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소량, 다품종 생산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제품이 관건이며 이로 인해 1000여 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확보하고 있는 한편 외식식자재용 소스에 대한 기초 데이터가 풍부해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게 단시간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R&D는 두개의 부설연구소를 두어, 조미식품을 개발/연구하는 기술연구소와 기능성 식품 개발과 의약품, 화장품 및 환경 등 각종 첨단 생명과학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생명과학연구소를 운영중입니다

첨단설비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연구소는 Direct Customer Consulting System을 통해 개발자와 고객이 함께 제품 개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국내외 업계 동향 및 흐름을 분석, 개발에 반영하고 또 이를 고객과 공유함으로서 단지 제품의 개발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상품이 소비자에게 확실한 만족을 줄 수 있도록 꾸준한 개선, 보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 연구소는 21C 첨단기술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기술을 이용하여 각종 생물자원 (동식물, 미생물, 천연물 자원)으로부터 신기능성 생리활성물질 탐색을 각 분야의 우수한 연구진과 산학연구를 통하여 발굴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물공정을 통하여 고품질, 고기능성의 식량자원의 확보 및 기능성 식품개발과 의약품, 화장품 및 환경 등 각종 첨단 생명과학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사업계획이 궁금합니다.
-그간 외식업 성장과 동반해 성장해온 삼조쎌텍은 고객사들에게보다 강한 성장엔진을 부여하는 한편 식품/외식업계와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외식산업 성장에 일조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까지 실시해 왔던 바와 같이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며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기능성 소스 제품 개발 등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사,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문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공략도 보다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향후 1천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내수와 수출의 매출을 50:50으로 맞춰 안정적인 회사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결국 국내에서는 리테일 시장 부문에, 해외수출에 있어서는 생식제품에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영철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근 외식업체들은 마른수건도 짜야 하는 위기에 놓여있다고들 합니다.
또 고객수는 한정돼 있고 업체만 증가하는 상황 아래 이에 외식업체들은 평당 매출을 늘리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이에 품질, 가격경쟁력, 서비스 강화로 고객사 성장에 동반하고자 고심 중입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심각한 환경오염과 불균형적인 식생활로 인해 각종질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삼조쎌텍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21C 식품의 트렌드인 영양과 맛을 기본으로 기능적인 면을 강화, 음식이 단순한 식사개념을 벗어나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과 특정 목적 및 기능을 갖는 제품으로 개발해 국민건강에 이바지 하는 제품 개발이 저의 소망입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사진 이종호 기자 ez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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