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 곧 채선당의 가치입니다”
[리더스파워]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 곧 채선당의 가치입니다”
  • 김상우
  • 승인 2014.09.2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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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춘 ㈜채선당 구매팀 과장
맛은 외식업계의 1순위 가치다. 그러나 최근 또 하나의 가치가 생겨났다. 바로 웰빙 열풍으로 대변되는 친환경 식재의 가치다. 소비자들은 이제 맛은 물론이고 보다 안전하며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우리나라 샤브샤브 전문점의 선두주자인 채선당은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를 오래전부터 포착해왔다. 채소를 많이 사용하는 샤브샤브의 특성상 신선한 채소가 곧 샤브샤브의 맛을 결정한다는 확신을 가져온 것이다.

회사의 신념을 무엇보다 잘 이해했던 유기춘 채선당 구매팀 과장은 채선당의 업그레이드에 앞장선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전부터 농산물 MD로 활약해왔으나 채선당에 입사한 뒤 자신의 능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유 과장은 친환경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수없이 연구했다. 사실 많은 외식업체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마음껏 쓰고 싶어도 시시각각 변하는 원가에 100% 사용을 고집할 수 없다. 채선당도 이러한 점을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현재는 친환경 채소 인증농장과의 계약재배와 샤브샤브에 적합한 다양한 신품종 개발로 100% 자체 수급을 가능케 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은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를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수급의 원활함을 다방면으로 연구하다보니 샤브샤브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이 엄청나게 이뤄졌습니다. 실례로 청경채를 샤브샤브에 이용해보겠다는 실험이 샤브샤브에 잘 어울리는 신품종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곧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채선당만의 경쟁력이 됐고요. 현재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채선당의 식재를 따라올 곳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더욱이 이러한 노력들은 농가와 기술의 발전이란 또 다른 시너지로도 나타나고 있다. 농가들은 채선당과 협력하면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해지고,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는 채선당을 통해 각 농가에게 다양한 친환경 농법을 제시한다. 서로가 발전하는 동반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그는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확산이 식자재 유통의 발전, 그리고 국내 외식업계의 발전, 도시와 농가의 상생 등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고 확신한다.

“농가들이 과잉 생산을 하더라도 단가를 보장해주고 모든 물량은 각 매장에서 하루 만에 소진됩니다. 지난 4월 여주시와 협약을 맺었고 현재 양평군과 협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면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되겠죠. 농촌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뿌듯합니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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