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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로 도시락을 만들어 경찰과 예비군에 공급한 업체가 적발. 경찰 조사결과 도시락 제조에 사용된 식재 중 유통기한이 무려 2년이나 넘은 것도 부지기수. 특히 이 업체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 팔고 남은 불량 도시락을 복지시설에 나눠주고 대대적으로 홍보. 이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을 신규 고용한 것처럼 속여 보조금 등 각종 지원금을 타내는 비리도 자행. 이번 사건은 업체 선정에서 로비가 판치는 군급식의 여전한 행태를 방증. 아무리 경쟁력이 있어도 로비가 없인 절대 들어올 수 없는 군대 성역을 당국이 언제까지 수수방관할지 답답할 노릇. 최근 해군의 대대적인 방산비리 조사가 연례행사처럼 느껴지듯 군과 관련된 종합 비리 세트는 언제 사라질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