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파워!] 김원우 치어스 R&D총괄부장
[리더스 파워!] 김원우 치어스 R&D총괄부장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5.04.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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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주방장·고객 만족하는 메뉴 개발 사명”

빠른 트렌드 변화,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니즈, 심화되는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수적이다.

주류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업체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에 많은 투자를 한다. 브랜드 경쟁력은 R&D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빠른 트렌드 변화,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니즈, 심화되는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수적이다.

김원우 치어스 R&D총괄부장<사진>은 메뉴개발·품질관리·구매 등을 총괄하며 치어스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책임지고 있다. 구매부터 개발까지 일관된 업무를 하므로 그의 역할은 중요하다. 김 부장 자신이 치어스의 분위기와 요리맛에 이끌려 인연을 맺고 10년째 일을 해오고 있다. 

치어스 메뉴의 강점은 신선한 조리에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최근 조리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냉동 원팩 제품을 많이 사용하지만 치어스는 신선함을 위해 조리사가 직접 조리한다는 것이다. 

그는 “원팩 시스템은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원하는 고객 니즈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주방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맛있고 풍성한 요리 때문에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다”고 말했다.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메뉴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트렌드 파악에 나선다. 부서원들과 함께 SNS 모니터링, 미스터리쇼퍼를 활용한 소비 성향 조사, 시장 분석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한다.

글로벌 시대에 따라 해외에서 유행하는 메뉴를 참고해 한국식으로 개발하는 것도 그의 중요한 업무다. 김 부장은 구매부터 개발 품질관리까지 총괄하다 보니 전체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뉴 자체만 뛰어나다고 경쟁력이 확보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구매와 메뉴개발, 관리를 총괄하고 있어 한쪽에 치우지지 않은 개발에 중점을 둡니다. 식재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가, 현재 트렌드에 부합하는가, 매장에서 조리과정은 원할한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먹방’이 유행하면서 음식의 맛뿐 아니라 이미지도 중요한 트렌드가 됐다. 고객이 올린 사진 한 장이 큰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서 고객의 선택이 좌우된다”며 “더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장식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고 강조했다. 

빠르게 변하는 주점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그는 늘 연구하고 고민한다. 그래서 그는 트렌드 파악에 빠르다. 김 부장은 당분간 스몰비어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허니버터칩으로 대표되는 허니열풍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스몰비어의 낮은 객단가를 극복하기 위한 독특한 메뉴가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치어스에서 즐기는 세계여행’을 꿈꾸고 있다. 아직 희망 단계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다. 

“스페인과 멕시코 음식을 응용해 시즌 한정 메뉴로 6~7종을 시리즈로 출시해 보고 싶습니다. ‘치어스에서 즐기는 세계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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