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강화한 맞춤형 전자상거래 모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 중도매인과 유통업체 등 소매상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B2B 수발주시스템’을 지난달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B2B 수발주시스템은 서울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도매시장 사업의 1단계로 오프라인 도매거래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가락시장 중도매인이 온라인 수발주시스템에 판매할 상품을 올리면 유통업체,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소매상 등이 주문 결제 후 배송을 해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상품 대금 결제도 수발주시스템(온라인거래 결제 대행사)을 통해 진행돼 상호 원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스템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공식 홈페이지(www.garak24.com)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오는 11일부터는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하며, 일반 소비자 등 소액 구매자 대상 오픈몰 시스템은 9월부터 운영이 될 예정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실제 도매유통 과정을 온라인상에 구현해 전화와 팩스 수발주가 아닌 온라인으로 이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시스템은 실용성을 강화한 가락시장 맞춤형 전자상거래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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