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도시락의 가치, 본도시락이 입증합니다”
“프리미엄 도시락의 가치, 본도시락이 입증합니다”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05.1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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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파워]한민정 본아이에프㈜ 연구개발실 수석연구원

“론칭 초기 3개의 매장에 불과했던 본도시락이 4년 만에 200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시락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어요. 앞으로 더 건강하고 다양한 메뉴로 고객 니즈에 부응해간다면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될 겁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은 10년 전만 해도 외식시장에서 선호하는 아이템이 아니었다. 그러나 1인 가구 증가와 편리하고 빠르게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외식업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본죽 신화로 유명한 본아이에프가 지난 2012년 론칭한 본도시락은 국내 도시락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입증한 대표 브랜드다. 

한민정 본아이에프 연구개발실 수석연구원<사진>은 본도시락의 가파른 성장에 디딤돌을 놓은 핵심 인력이다. 모든 메뉴가 한 연구원의 손을 거친 만큼 본도시락의 맛과 건강함을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한 연구원은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했다. 현재 일이 전공과 무관하지만 조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일본으로 건너가 건강요리를 전공하는 등 외식과 인연을 맺었다. 본아이에프는 지난 2012년에 입사해 본도시락의 시작과 함께 했다.

그동안 한 연구원이 이뤄낸 성과는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그는 저가 도시락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기에 본도시락이 비슷한 콘셉트로 나간다면 경쟁력이 없다고 봤다. 저가 도시락과 겹치는 메뉴를 과감히 없애는 대신 자연미인(곤드레나물밥), 명이나물삼겹 등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1만 원 이상의 ‘명품 한정식 도시락’은 매장 평균 매월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프리미엄 도시락의 완성도를 높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업계 최초 국이 곁들여진 도시락을 출시해 틈새시장을 공략했고, 제철 식재의 사용, 기존에 보기 힘들던 계절 메뉴 도시락 출시, 천연소재 첨가, 조리방법 변경을 통한 CK반찬 변질 클레임 제로 달성, 저염화 실현 등 프리미엄 도시락에 걸맞게 다양한 부분에서 디테일을 더했다. 이러한 노력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니즈가 매우 많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 먹는 것부터 줄인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우리는 다른 시각이었어요. 어려울 때일수록 건강을 챙기는 고객들이 더 많다고 믿었죠.”

한 연구원은 앞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스타 메뉴의 지속적인 개발로 본도시락의 건강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더 나아가 ‘맛있는 건강’이란 본아이에프의 기업 철학이 본도시락에서 가장 잘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한다. 수많은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 니즈를 따라잡으려면 가끔씩 슬럼프가 오지 않느냔 질문엔 해맑은 미소로 답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해요. 천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슬럼프가 오더라도 빠르게 지나가죠. 특히 외식사업은 개인의 역량을 잘 보여주는 분야입니다. 즉 성과가 확실해 성취감이 상당하단 매력이 있습니다. 상상하는대로 다 만들 수 있다는 저의 신념을 마음껏 펼치게 해준 본도시락에 감사하고 앞으로 업계 1위 브랜드로 굳건해질 수 있도록 고품격 메뉴를 꾸준히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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