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국 한돈인증점 협의체 회장
박병국 한돈인증점 협의체 회장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5.07.1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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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인증점,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해야”

인증점 점주의 사명감과 인식개선 노력해야 브랜드화 성공

한돈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뛰어나… 국가경제에도 기여

박병국 한돈인증점 협의체 회장<사진>은 한돈 전도사로 불린다. 한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남달라 홍보에 팔 걷고 나서기 때문이다.

한돈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은 매장 운영만으로 바쁜 나날 속에서도 지난 2012년부터 협의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회장은 서울 공덕동의 ‘마포 소문난 족발’을 비롯해 합정, 신촌, 경기 고양 등 5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다 한돈인증점이다. 

“2012년 인증점 선정 당시부터 한돈 사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족발과 보쌈, 순대 등에 쓰는 돼지고기는 부속고기라는 인식이 강해서 수입산을 많이 사용하지만 우리 매장은 좀 비싸더라도 100% 냉장 한돈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돈의 맛은 수입산과 비교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그의 외식 종사자로서의 사명감과 최상의 식재 사용으로 맛있고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담겨있다. 수입산이 가격은 싸지만 한돈에는 못 미친다며 한돈=프리미엄 돼지고기라는 점을 고객들이 알아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식재비 부담을 던다는 이유로 수입산 고기를 사용하는 일부 업소를 보면 안타깝다. 그럴수록 한돈의 우수성을 더 알려야겠다고 마음먹는다. 협의체는 상·하반기 1번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모임을 통해 정보도 나누고 한돈 소비 활성화와 매장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그는 “모임을 통해서 장사가 잘 되는 매장의 노하우도 배우는 등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면서 “더 많은 회원 업소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전국의 모든 인증점이 참여해 한돈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게 박 회장의 지론이다. 

그는 한돈인증점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인증을 넘어 최상의 식재와 맛,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으로 소비자의 머리속에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증점 마크가 있는 업소는 어디나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음식은 개개 업소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앞치마나 물병, 냅킨 등 소모품 등을 통일해 하나의 브랜드화가 됐으면 합니다. 여기엔 점주들의 사명감과 인식개선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기도 하고요.”

박 회장은 인증점의 ‘브랜드화’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나 대한한돈협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협의체는 회원사의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견학과 소식지 발행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채소와 공산품 등의 공동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한돈은 수입산보다 좀 더 비싸지만 영양 많고 맛도 훨씬 뛰어날 뿐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소비자 여러분도 이러한 한돈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돈인증점도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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