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파워]정동원 ㈜Weup Food 대표
[리더스 파워]정동원 ㈜Weup Food 대표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5.08.2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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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힘 ‘미다미’에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국내 정통일식전문점은 비즈니스 접대, 상견례 등 무거운 자리에서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찾는 음식점이 돼버렸다. 이후 등장한 퓨전 일식집은 고객층 확대를 위해 가격을 대폭 낮췄으나 음식의 질 또한 낮아져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정동원 ㈜Weup Food 대표<사진>는 메뉴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정통일식전문점을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젊은 세대가 몸에 좋지 않은 인스턴트 퓨전 일식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대로 된 일식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은 젊은 고객을 보고 하게 됐습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통해 고객들 사이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용)가 뛰어나고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Weup Food가 운영하는 ‘미다미’는 그래서인지 고객 연령층이 다양하다. 역삼역 인근에 위치해 직장인은 물론 블로그와 SNS를 보고 찾아온 대학생들과 가족 단위 고객까지 매장을 찾고 있다.

미다미는 맛있는(味) 음식을 많이(多) 먹으면 아름다워진다(美)는 뜻이다. 정 대표가 직접 지었다. 정통일식 요리를 선보이되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세미(semi) 일식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제일 신경 쓴 것은 차별화된 미다미만의 메뉴와 가격 책정이었어요. 고객과 미다미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코스요리 구성과 선택폭을 넓힌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죠. 지금 완성한 미다미의 메뉴도 최종 확정 메뉴는 아닙니다. 고객의 요구를 듣고 반영해 더 푸짐하게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수정해나갈 예정입니다.”   

미다미는 미다미 세프 특선, 미다미 스페셜 등 최고급 코스요리에서부터 사시미 A코스, 사시미 B코스, 정식, 베이직으로 세트 메뉴를 나눠 제공하고 있다. 가격도 3만5천 원부터 7만 원까지 다양하다. 또한 참치회, 모듬회, 전복버터구이, 해물탕, 조개탕, 모듬튀김 등 단품요리의 화려한 라인업도 자랑거리다. 직장인 맞춤 점심메뉴도 인기다. 알탕, 녹차보리굴비, 멍게 비빔밥 등을 맛보기 위한 직장인들은 이른 점심시간부터 줄을 서기 일쑤다. 

정 대표는 Weup푸드를 통해 하반기부터 미다미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일식전문점과는 다르게 소규모로도 창업이 가능해 벌써부터 많은 창업희망자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 Weup푸드는 미다미의 기업철학과 함께 할 수 있는 희망자를 엄선해 가맹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다미의 가맹사업과 동시에 식재유통 사업도 병행한다. 정 대표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물류공급은 물론 올바른 식자재 유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식재유통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신선한 식재를 사용한 정통 일식의 정신은 이어가되 기존 일식집의 편견을 버리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Weup푸드가 앞으로 걸어갈 올바른 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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