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저트카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다 보니 새롭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향한 고객 요구가 계속 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 또한 정체돼 있는 시장 환경 탓에 섣불리 창업을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김석용 바게트팝 사업팀 팀장<사진>은 차별화에 대중성을 가미한 ‘바게트팝(Baguette Pop)’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바게트팝은 바게트버거라는 테이크아웃에 최적화된 메뉴를 통해 ‘차별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쫓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바게트팝 1호점인 성신여대점에 이어 지난 3일 한양대점을 오픈하면서 많은 고객에게 매출로서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바게트팝은 신개념 즉석철판볶음 바게트버거 전문점이다. 주메뉴인 바게트버거는 ‘즉석’에서 만들어져 고객에게 고유의 맛 그대로 전달된다. 바게트 속은 철판에서 즉석 조리한 매콤해물, 크림파스타, 햄 스크램블, 인디아 치킨커리, 생크림과일 등이 가득 채워진다. 다양한 맛과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바게트버거 외에도 코스타리카 따라주(Costa Rica Tarrazu) 지방 원두를 사용한 싱글 오리진의 최고급 커피와 공기 함유량이 적고 유지방 포함이 낮아 풍미가 진한 허니 밀크 아이스크림, 달콤한 캐러멜 스위트 팝콘 등의 다채로운 서브메뉴도 눈길을 끈다. UFO모양으로 제작된 특수 패키지에 음료와 팝콘,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 2가지 메뉴를 담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UFO팝은 젊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바게트팝의 엄선된 식재는 본사의 탄탄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된다. 본사의 유통망은 고품질 커피와 바게트버거 등 바게트팝 메뉴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 또한 전처리 과정을 거친 식재 배달로 가맹점주가 다소 전문성이 부족해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바게트팝이 적은 인원으로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소자본 창업이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부터 많은 가맹문의를 받고 있다. 바게트버거가 유행을 덜 타는 아이템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시장 조사결과 식음료 브랜드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3년 이상 운영 가능한 브랜드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바게트팝은 가맹점 수익 구조개선, 고객 만족도 확대, 메뉴 선정, 인력 관리 등 장수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한 체계적인 기준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고객 사이에서 깊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바게트팝은 순차적인 고객 반응 검토 후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월초부터 가맹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많은 고객이 바게트버거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바게트팝만의 분위기를 우선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업자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내가 직접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바게트팝이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고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음료 라인업 확장 등 다양한 매출 채널을 넓히는 것은 물론, 소통을 통해 소비자와 점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장수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