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박스 맛•영양•재미 국내 넘어 세계 사로잡았죠"
"바비박스 맛•영양•재미 국내 넘어 세계 사로잡았죠"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5.11.0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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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다온에프앤씨 바비박스 국내사업총괄 이사

우리 음식을 세계가 즐기도록 만들겠다는 ‘한식 세계화’는 이제 정부 차원의 사업을 넘어 국민적 관심사가 돼버렸다. 한식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이미지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사업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캐주얼 한식 토핑밥 ‘바비박스(BOBBYBOX)’는 론칭 초기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사업을 염두하고 만든 브랜드다. 지난해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말 대만 내 첫 번째 매장이자 바비박스의 6번째 글로벌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식에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접목한 ‘토핑밥’이라는 신선한 아이템과 재미있는 캐릭터, 특허 받은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은석 ㈜다온에프앤씨 바비박스 국내사업총괄 이사<사진>는 바비박스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지키면서 한 단계씩 천천히 나갔던 것이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젊은 트렌드와 한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대학가에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바비박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내부적으로 운영시스템을 다듬어 해외사업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진출을 앞둔 중국, 미국 등에서도 바비박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 이사는 가장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바비박스의 운영철학을 가맹점과 함께 나누며 가맹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비박스는 최근 수도권과 더불어 부산, 경남지역에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에도 11월말 매장을 오픈해 전국 요지에 매장을 갖추게 됐다.

“바비박스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멉니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모바일상품권 출시, 영양이 풍부한 바비박스 전용 황토맥쌀 사용, 다양한 축제 참가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 등은 모두 가맹점 수익창출과 고객을 위한 상품 퀄리티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조급하지 않게 가맹점과 소통하면서 성장할 계획입니다.”   

바비박스는 올해 초부터 ‘삼시세끼 한끼라도 밥이낫다’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쌀로 만든 밥맛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각종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보다 ‘밥이낫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하면서 쌀 소비 증진에도 일조하고 있다.

박 이사는 오는 2016년을 바비박스가 ‘버전업’ 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식의 캐주얼화라는 바비박스의 콘셉트를 고객이 더 많이 인지할 수 있도록 SNS와 블로그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테리어 개선, 메뉴 품질 유지, 용기 내구성 강화, 단체주문용 용기 개선, 해외 진출 확대, 가맹점 수익창출 대안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브랜드의 버전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바비박스가 발전할 수 있는 의견들을 모아 브랜드에 녹아내리도록 하는 것이 저의 임무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바비박스가 ‘정도(正道)를 걷는 기업’, ‘성실한 기업’으로 고객에게 기억되고 싶습니다. K-food를 대표하는 코리안캐주얼푸드의 선두주자로서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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