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 역사 내 360개 편의점에서 41만 개 판매
오리온은 지난해 전국 철도역사 편의점과 KTX 등 열차 내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바’와 ‘99라이트바’ 등 ‘닥터유 바’가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닥터유 에너지바와 99라이트바는 지난해 철도 역사 안에 있는 360개 편의점에서 41만 개가 팔리며 오리온 제품 중 기차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과자로 꼽혔다. 특히 추석 명절이 낀 9월 판매량이 연평균 대비 23%가량 늘어나 귀성길 간식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닥터유 바는 KTX 등 장거리 여행 시 한 끼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으며 부스러기와 냄새가 적어 이용객이 많은 열차 내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위에는 28만 개가 팔린 ‘오징어땅콩’이다. 지난해 7월 오리온 과자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가철 인기과자’ 오징어땅콩은 한 입에 먹기 좋은 둥근 볼(ball) 모양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심심풀이 간식이라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뒤를 이어 ‘닥터유 다이제’와 ‘참붕어빵’이 각각 3위, 4위에 오르며 든든한 한 끼 대용 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가용을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여행과 달리 기차여행에서는 식사대용이 되면서 주변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길에도 오리온 과자들이 긴 여행에 즐거움을 주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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