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권미숙 김가네 연구개발팀 생산과 과장
[리더스파워] 권미숙 김가네 연구개발팀 생산과 과장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2.1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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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맛의 비결, 동반성장의 기쁨에 있습니다”

지난 1994년 국내 최초 쇼윈도 방식의 즉석 김밥전문점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분식브랜차이즈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김가네는 장기근속자들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있다. 

김가네 연구개발팀 생산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권미숙 과장<사진>은 지난 1996년 공채사원으로 김가네에 입사했다. 올해로 만 20년째, 말 그대로 김가네 역사의 산증인이다. 

연구개발팀 조리실에는 권 과장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이 수두룩하다. 김가네의 맛과 위생을 책임지는 이들은 김가네의 든든한 자산이다. 김용만 김가네 회장도 수시로 생산과를 들러 직원들과 대화하는 등 사기를 북돋는다. 김가네의 맛과 품질을 결정짓는 부서이기 때문이다.

권 과장은 “회장님의 믿음을 알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메뉴 하나하나가 가맹점의 맛을 좌우하기에 아무리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13명의 직원과 함께 매일 각종 절임류와 볶음류, 소스, 양념을 만들어낸다. 약 50여 품목에 이르는 제품들은 김가네뿐만 아니라 치킨방앗간, 보족애, 바게트팝에도 제공된다. 김가네 자매 브랜드의 맛은 모두 권 과장 손끝에서 결정되는 셈이다.

“일반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소스나 양념은 유통기한이 수개월씩 되지만 김가네는 방부처리 등을 일체 하지 않아 그때그때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철저한 위생과 신선함을 보장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죠.”

권 과장과 직원들이 만드는 소스와 양념, 절임류 등은 종류에 따라 3일, 7일, 10일 등의 유통기한을 정한다. 제품은 본사에서 만들어 배송하는 서울과 수도권 가맹점의 평균 소요량에 맞춰 매일 조리해야 한다. 유통기한 사이클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하루도 쉴 수 없다. 덕분에 각 가맹점은 가장 신선한 소스와 양념을 쓸 수 있다.

현재 본사 생산실은 널찍한 면적에 각종 기자재가 즐비해 웬만한 중소 식품제조업체의 생산라인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너른 작업장은 먼지 한 점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권 과장은 “조리실의 좌우명은 ‘전문가가 되자’는 것”이라며 “위생관념은 기본이고 품질과 맛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부서원이 돼야 한다고 매일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회사의 발전 과정을 일일이 체험하면서 김가네의 지속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다. 기업의 기틀이 채 세워지기 전 김가네에 입사해 많은 변화를 겪었고 스스로 회사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잠시도 쉬지 않았다. 

권 과장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맡겨진 임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각오다. 더 나아가 조직원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등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을 보탠다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성장에 대한 기쁨과 보상, 그리고 일의 보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는 확신이다. 

“김가네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끊임없는 동반성장 추구에 있습니다. 모두가 성장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야 말로 공동체의 최대 목표잖아요. 앞으로도 지금의 부서원들과 좋은 팀워크를 가지고 맛과 위생, 생산성을 계속 잡아나갈 겁니다. 고객과 직원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김가네에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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