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이수진 ㈜빙그레 마케팅2실 대리
[리더스파워] 이수진 ㈜빙그레 마케팅2실 대리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3.2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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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우유의 또 다른 매력, 옐로우카페에서 확인하세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문을 연 빙그레의 ‘옐로우카페’가 장안의 화제다. 지난 11일에 오픈했으니 이제 겨우 일주일을 넘겼다. 그러나 SNS를 통한 입소문이 연일 빗발치면서 벌써부터 인기 매장으로 발돋움할 채비다. 

옐로우카페는 빙그레의 메가브랜드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모든 메뉴에 바나나맛 우유를 활용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옐로우카페의 콘셉트 구성을 주도한 이수진<사진> 빙그레 마케팅2실 대리는 옐로우카페를 통해 바나나맛우유가 젊은 세대에게 더욱 친근히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바나나맛우유는 30~40대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지만 10~20대들에겐 인지도가 조금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어느 한 브랜드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려는 경향이 있죠. 이에 젊은 세대들의 문화로 자리 잡은 카페를 적극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바나나맛우유의 직접 체험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라 본 거죠.”

옐로우카페는 바나나맛우유를 단박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이 바나나맛우유를 상징하고 있다. 입구에 설치된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부터 카페 곳곳에는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용기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소품들이 가득하다. 열쇠고리와 머그잔, 접시 등 다양한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메뉴는 바나나 라떼, 바나나 녹차라떼, 바나나 홍차라떼 등 바나나 샷을 넣은 음료와 바나나 아이스크림 쉐이크, 바나나 아이스크림, 바나나 푸딩, 치즈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류가 준비돼 있다. 

“이전에도 마케팅 차원에서 바나나맛우유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운영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 확장 모델이 옐로우카페라 보시면 돼요. 메뉴는 바나나맛우유만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고요. 앞으로도 소비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가 메뉴를 지속 선보일 계획입니다.” 

보이지 않는 디테일함도 빼놓을 수 없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찍을거리를 만들어주고자 사진이 가장 잘 나올 수 있도록 조명을 배치했다.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은 물론 아이스크림도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 대리는 옐로우카페 오픈을 계기로 빙그레가 카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우선 1년 정도 운영할 계획이에요. 애초부터 판매를 목적으로 한 카페라기보다 바나나맛우유의 체험공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장사가 정말 잘 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중국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바나나맛우유는 이미 중국인들에게 인기 상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SNS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벌써부터 많은 중국인들이 옐로우카페를 찾아주고 있어요. 앞으로 옐로우카페가 외국인들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바나나맛우유의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는 곳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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