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6월 글로벌 시장에 K-FOOD 알리기
농식품부·aT, 6월 글로벌 시장에 K-FOOD 알리기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6.06.17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두바이·아부다비·오사카에서 국내산 농식품 홍보
▲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6월 미국과 일본,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K-FOOD 관련 행사를 열고 국내산 농식품과 외식랜드를 소개했다. 사진=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미국과 일본, 중동 등에서 잇따라 K-FOOD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16~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프랜차이즈 박람회(International Franchise Show)’에 참가, 국내 최신 외식트렌드와 대표 먹을거리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96개국, 미국 100여 개 도시의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최신 트렌드의 외식, 식품, 헬스 등의 브랜드를 살펴보는 국제 프랜차이즈산업 전문 박람회다. aT는 지난 2011년부터 미국 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국내 외식기업참가 지원해 왔다.

미국은 국내 기업의 진출매장수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서 2015년 기준 매장 수는 1400여 개이고 이는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봉구비어 운영업체 ㈜한경기획의 ‘청년다방(영문 YouthCafe)’과 ㈜가업에프씨의 ‘구이가(GuiGa)’, ㈜츄롭 디저트 전문 브랜드 ‘호미빙(HOMIBING)’이 참가했다.

이어 지난 18일부터 중동의 물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우리 농식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 운영을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진출 가능 여부, 신규 판매망 확보 등을 위해 신규시장을 중심으로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있다. 두바이몰(Dubai Mall)의 식품유통매장인 웨이트로즈(Waitrose)에 자리잡은 두바이 안테나숍은 만두, 라면, 과자류 등 14개 품목을 홍보·판매한다.

또 아부다비 안테나숍은 달마몰(Dalma Mall)에 로드숍(Road Shop) 형태로 설치해 장류, 면류, 냉동식품 등 37개 품목을 전시하고 마켓테스트, 판촉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농식품부와 주UAE 한국 대사관(대사 박강호)은 UAE 수도 아부다비의 한국대사관에서 이프타르 행사를 개최하고 사전행사로 한식 쿠킹클래스를 실시했다. 이프타르란 '금식을 깬다'란 뜻으로, 이슬람의 금식기간인 라마단 기간 중 일몰 이후에 하루의 단식을 마치고 하는 첫 식사를 말한다.

농식품부는 aT 아부다비 지사를 통해 주UAE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4월부터 월 2회 한식 쿠킹클래스를 개최해 왔다. 한식 쿠킹클래스는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 비빔밥부터 가벼운 간식류인 호떡, 수정과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진행, 아부다비 현지 최대 주간지인 AbuDhabi Week에도 보도된 바 있다.

이번 이프타르 행사의 사전 행사로 개최한 쿠킹클래스는 그간 10대~30대 현지 여성을 위주로 진행했던 행사와 달리 정부 관계자, 각국 외교관, 유통업체 대표, 언론사 등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국산 배, 홍삼, 음료 등을 전시해 한식 및 한국 농식품의 UAE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보자기로 포장된 홍삼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한국 식품 이미지를 알렸다.

또 지난 14일은 주 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하태윤)과 연계해 오사카 그랑비아호텔에서 서일본지역의 핵심 유통업체와 벤더 바이어, 그리고 전국의 수입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농식품 상담회 ‘Taste of K-Food in Osaka 2016’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를 맞은 이번 상담회는 전년보다 규모를 50% 이상 확대해 일본의 한국식품 수입업체 30개사, 한국의 수출업체 3개사에서 총 195품목을 출품했디.

AEON, UNY 등 일본 전국단위 대형유통업체와 일본악세스를 비롯한 대형 벤더의 핵심 바이어 110여 명이 참가해 한국식품 수입 확대를 협의하고 최근 양국 식품시장 트렌드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활발한 거래 상담을 벌였다.

일본 3대 대형유통업체인 UNY의 치프바이어 쿠도 요시타카씨는 “즉시 도입이 가능한 한국의 다양한 상품을 총망라해 상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며 “이러한 자리가 앞으로 정기적으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