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식자재 데이터 플랫폼, 11월 개봉박두
B2B 식자재 데이터 플랫폼, 11월 개봉박두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8.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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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CJ올리브네트웍스 컨소시엄… 포털 형식 플랫폼 개발

CJ프레시웨이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B2B 식자재 관련 데이터를 총망라한 플랫폼 구축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데이터 거래·중개 선도 시범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빅데이터 활용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데이터 거래 활성화 등 유통 생태계를 개선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주된 사업 내용은 CJ프레시웨이의 B2B 식자재 데이터와 CJ ONE 데이터 등의 수집분석을 위시로 △식품관련 데이터 상품 개발 △유통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거래 및 중개 지원 △우수사례 발굴 및 맞춤 서비스 지원 등이다. 사업 규모는 총 6억 원으로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식자재 공급정보’의 경우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별 구매 및 판매 데이터 등 B2B거래 정보를 공급받아 분석한다. 데이터 셋으로 지역별 매출액, 상품별 시장점유율(M/S), 제조사별 매출액, 상품별 가격 등의 정보 이용이 가능하다. 

‘식자재 소비정보’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외식 리뷰 등 소셜데이터와 CJ ONE의 인구 통계(데모그라피)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한 정보다. 이를 활용해 지역, 나이, 성별에 따른 메뉴 선호도와 지역상권 및 유동인구 정보, 외식 관련 패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식자재 공급, 소비 데이터는 오는 11월 포털 형식의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외식업계 B2B 정보를 원하는 식자재 유통사는 물론 유통사, 중소 프랜차이즈,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주된 방문객으로 점쳐진다. 

이 데이터로 식자재 공급사는 지역별 수요 예측이 가능해 공급 조절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실시간 식자재 가격 정보를 통한 효율적 구매 가능, 식자재 유통사는 상권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소 발굴 등에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식자재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유통 플랫폼을 통해 등록과 판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을 상품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외식업 분야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트렌드 분석 리포트를 무료 제공해 상생 데이터 유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빅데이터 기술력 확보로 빅데이터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단 각오다. CJ프레시웨이는 낙후된 식품 B2B 시장에서 빅데이터를 선도적으로 적용, 고객사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정소이 CJ올리브네트웍스 빅데이터서비스팀 팀장은 “각종 데이터들을 가공하고 거래하는 데이터 활용 능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기업 경쟁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가져다 올 것이다”라며 “이번 사업 수행이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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