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청사 1단계 이전부처 구내식당 사업자에 풀무원 이씨엠디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 세종청사 구내식당 운영자 선정을 심사한 결과 이씨엠디가 경쟁을 뚫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씨엠디는 2018년 1월부터 2020년까지 세종청사 내 국무조정실과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1~6동 구내식당 4곳과 카페테리아 등의 운영을 맡게 된다.
최종 입찰에는 CJ프레시웨이와 현 사업자 동원홈푸드가 참여했다. 이어 중견업체인 웰리브, 이씨엠디, 아라마크 등 총 7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다수 대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식단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기업 시장 과점 발언이 전해지면서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최근 정부과천청사 구내식당 사업자 재선정을 위한 입찰을 냈으나 대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청사의 경우 법무부 등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식수는 약 5600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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