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실적 고공행진… 3분기 역대 최고 기록
신세계푸드, 실적 고공행진… 3분기 역대 최고 기록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10.27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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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상장사 중 가장 먼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3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고 지난 2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2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0억 원으로 67.4% 증가했다. 

앞선 24일 삼성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피코크, 올반 등 식품제조부문 공급 확대와 식자재유통부문 신규거래처 확장으로 인해 고른 성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외식부문 적자점포 폐점에 따른 적자폭 축소, 음성공장 가동률 안정화를 통한 식품 제조 부문 매출액 증가세 지속, 스무디킹 등 자회사 흑자전환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8월 고용노동부가 내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고시하며 신세계푸드가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하락한다는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봤다. 

그는 “시장 우려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과 외식사업장의 인건비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훼손을 우려한 것”이라며 “이론적으로 인건비는 최대 200억 원 상승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상승률 수준의 급식단가 인상만으로도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부담은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급식과 외식 사업장에서 반조리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식품제조 사업에 긍정적이고 인력 배치 효율화 및 수작업 최소화 등의 비용 효율화 여지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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