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 아라코를 방문한 앤드류 본드(Andrew Bond) 쉐프(Chef)는 미국 아라마크 동부지역 담당 조리장 중 한 명으로 뉴저지 주 전역에 있는 9개 대학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명장이다.
본드 쉐프가 선보인 요리 중에서 멕시칸 스타일 음식으로 육류와 야채, 쌀밥의 절묘한 조합을 이룬 에도보 포크(Adobo Pork)와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 지역에 유행하는 스타일로 쌀에 해산물 등 여러 재료를 함께 섞어 조리한 쟘발라야 볼스(Jambalaya Balls)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아라코 관계자는 “현지 조리사가 직접 조리하고 배식하는 모습도 재미있고 평소 급식에서 맛볼 수없었던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호감을 보이는 고객들이 많았으며, 덕분에 평소 식수의 두 배에 가까운 직원이 몰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행사는 미국에서 쉐프가 오는 것 뿐 아니라 아라코 측에서도 조리사를 미국으로 파견해 조리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오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4명의 조리사가 다녀왔다”며 “이들이 신메뉴나 조리기술 개발 등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전체 조리사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제 조리사 초청 프로그램은 아이리버지점과 삼양사, 전남대병원 등의 지점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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