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되면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면면이 드러났다.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사진)을 위원장으로 19명의 여야 위원들이 모두 확정됐다.
국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정당별 상임위 배정도 매듭지었다. 농해수위 구성도 막판 조율 끝에 최종 확정됐다.
황주홍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은 김부겸(대구 수성갑), 김현권(비례), 박완주(충남 천안을),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오영훈(제주 제주을), 윤준호(부산 해운대을),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배정됐다.
자유한국당은 강석진(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김성찬(경남 창원진해), 김정재(경북 포항북구),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 의원이 배정됐다.
바른미래당은 이명박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던 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과 박주현 의원(비례)이 배정됐다. 위원장을 배출한 민주평화당은 김종회(전북 김제부안) 의원이 합류했고, 유일한 비교섭단체 위원으로 손금주 무소속(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합류했다.
한편 제20대 국회 하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맡게 된 황주홍 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농해수위가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이며 ‘뒷배경’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대적 가난에 맞서 싸우는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주홍 의원은 19대 국회 입성 후 상임위원회 변경 없이 줄곧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국회 예결위 간사와 농해수위 간사를 겸임하며 재정당국과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문재인 정부 들어 삭감된 농어업 예산을 오히려 5천억 원 넘게 증액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