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
편안한 분위기로 심사위원 매료
편안한 분위기로 심사위원 매료
모모스 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가 한국 바리스타 사상 최초로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1위를 차지했다.
전주연 바리스타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파이널 무대에서 커피 향미에 영향을 미치는 커피의 탄수화물을 주제로 총 15분간 시연을 펼쳤다. 전주연 바리스타는 딱딱한 분위기의 프레젠테이션을 탈피하고, 심사위원들을 시음대에 앉혀 실제 고객들을 대하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주연 바리스타의 우승은 WBC 대회 역사상 한국 대표의 첫 우승이며, 여성 바리스타로는 2018년 폴란드 우승자 아니에스타 로에브스(Agnieszka Rojewsk)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한편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은 현재 최고의 바리스타 대회로 세계 각국의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세계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 올해는 55개국의 바리스타 챔피언들이 참여했으며 2위는 그리스, 3위는 캐나다가 차지했다.
전주연 바리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1월 한국에서 개최된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KNBC, 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에서 1위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세계대회의 참가권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