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3일 팜스테이 마을 출범 20주년을 맞아 ‘팜스테이 마을 20주년 기념 전국대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사회 내 팜스테이 마을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을 위해 3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 팜스테이마을 대표 및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20주년 기념 홍보영상 시청 △팜스테이마을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마을 표창 시상 △우수마을 사례 발표 △팜스테이 활성화 방안 협의 순으로 이뤄졌다.
팜스테이(Farm Stay)는 농협이 주관하는 농촌체험 브랜드로 농가에서 머무르며 농사, 생활, 문화체험, 주변관광지 관광 및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한 농촌체험 여행이다.
팜스테이 마을은 주5일제에 따른 여가수요가 증가하고 가족 단위 체험 관광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민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32개 마을의 참여로 시작했다. 현재 295개 마을이 참여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팜스테이 마을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지난 20년간 묵묵히 노력한 마을 대표와 사무국장에게 감사하다”며 “팜스테이 마을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선도해 나가고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협도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팜스테이중앙회 최광식 회장은 “출범 20주년을 맞아 팜스테이 마을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화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한 서비스 개선으로 도시민들이 찾고 싶은 농촌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