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 진행…참여 학생 80% 이상 재참가 의사 밝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올해 전주시와 전북지역 소재의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교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교실은 과학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규모 학교에 농촌진흥청 연구사가 직접 찾아가 환경생물을 주제로 아이들이 관찰과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벼룩, 꿀벌, 지렁이 등 세 가지 환경생물을 각각 3월, 6월, 9월에 거쳐 강의하고 직접 확대경이나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81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생태 독성 모의시험 등 실험실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업 참여 학생 중 80% 이상이 ‘재미있었다’고 응답했으며 다음 기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 화학물질안전과 김병석 과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생태계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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