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치즈로 푸짐한 한국식 토스트 ‘쉬즈베이글’
4가지 치즈로 푸짐한 한국식 토스트 ‘쉬즈베이글’
  • 우세영 기자
  • 승인 2019.11.0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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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트렌드| 연매출 10억 원 달성 샌드위치 브랜드
이탈리아식 파니니와 한국식 토스트를 접목해 만든 샌드위치 전문점 쉬즈베이글 . 사진=이종호 기자 ezho@
이탈리아식 파니니와 한국식 토스트를 접목해 만든 샌드위치 전문점 쉬즈베이글 . 사진=이종호 기자 ezho@

달콤한 소스에 푸짐한 속재료가 가득한 한국식 토스트는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거리다. 쉬즈베이글은 저렴한 간식메뉴에 4가지 치즈와 스페셜티 원두 커피를 결합해 차별화하면서 지점 하루 매출 500만 원,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샌드위치 브랜드로 성장, 2016년 론칭 이후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4가지 치즈가 들어간 프리미엄 샌드위치
쉬즈베이글은 이탈리아식 파니니와 한국식 토스트를 접목해 친숙하게 풀어낸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여기에 4가지 치즈를 조합해 프리미엄 샌드위치 메뉴를 구성, 저렴한 가격대로 즐기는 가성비 높은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총 24가지의 모든 메뉴는 토스트(식빵), 잉글리시 머핀, 베이글 중 한 가지 빵으로 변경할 수 있어 어떤 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메뉴도 세 가지의 다른 메뉴가 된다. 

모든 메뉴는 들어가는 과일 베이스의 달콤한 소스도 쉬즈베이글의 차별점이다. 벌꿀, 파슬리가루, 마요네즈, 키위, 배, 사과를 갈아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시킨 후 사용하는데 모든 메뉴에 들어가는 만큼 기본 맛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뉴는 크게 싱글 메뉴와 콰트로 메뉴로 나뉜다. 18가지 맛으로 구성된 콰트로 메뉴는 모차렐라치즈, 고다치즈, 레드치즈, 체다치즈 등 4가지 치즈가 들어간 쉬즈베이글의 시그니처 메뉴다. 불고기, 포테이토, 새우, 치킨, 고구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푸짐한 재료와 풍성한 프리미엄 치즈를 결합해 비주얼과 포만감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6가지 싱글메뉴는 햄과 체다 치즈를 넣은 기본 샌드위치와 20대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일본식 타마고산도(달걀 샌드위치), 가츠산도 등으로 구성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단가 낮춘 스페셜티 원두 커피로 경쟁력 제고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만큼이나 커피 역시 3가지 다른 맛의 원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과일의 산미를 살린 시그니처 블렌딩, 다크초콜릿향의 고소한 다크 블렌딩, 깊고 묵직한 향기가 짙은 화이트 블렌딩 세 가지 커피로 모두 스페셜티 원두만을 이용해 고품질 커피 메뉴를 지향한다. 고품질 원두를 사용하지만 가격은 1500원(핫·아이스)으로 저가커피 브랜드에 준하는 저렴한 가격대다. 

이는 주식회사 쉬즈베이글의 모태가 원두 로스터리 업체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도 원두를 직수입해 로스팅 후 카페에 납품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 카페에 납품하는 원두인 만큼 커피 맛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 쉬즈베이글 가맹사업을 함께 전개하면서 가맹점이 늘어나는 만큼 원두 사용량이 많아져 가맹점에 납품할 수 있는 원두의 단가는 더욱 낮아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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