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위해 신남방·신북방 지역으로 확대
aT,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위해 신남방·신북방 지역으로 확대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1.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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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주력시장으로 도약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한국 농식품 주요 수출국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aT가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와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현지 식품박람회와 한국식품 홍보행사에 참가해 시장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현지 진출 한국 식품기업 및 수입바이어 간담회를 열고 수출확대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한 시장개척을 위해 파견한 청년해외개척단(AFLO)에도 유망품목 발굴과 육성을 당부했다.

aT는 지난 10~12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500만여 명이 참가하는 물축제(본옴뚝, BonOmTuk) 연계 한국관을 운영했다. 현지 유망품목인 인삼, 비타민, 콜라겐음료, 막걸리 시식행사가 진행됐으며 특히 인삼 품목은 현지기업과 수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캄보디아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막걸리도 행사 현장에서 2000개 이상 판매하며 향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13~16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9 Sial Interfood’ 박람회에 27개 업체가 참여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관에서는 떡볶이, 홍삼, 양파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으며 356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420만 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끌어냈다.

aT는 미국, 중국, 일본에 편중된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남방과 신북방지역으로의 신규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18.4%나 증가했으며 올해는 인삼류 등의 수출확대에 힘입어 10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얀마도 포도, 버섯 등 신선농산물 수출 호조에 따라 10월 현재 9.7%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떡볶이가 넘버원 K-Food로 꼽히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 반등의 유망품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신남방은 우리 농식품 시장다변화의 핵심지역이자 수출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캄보디아, 미얀마 시장의 지속가능한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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